글로벌 우주 강자들과 어깨 나란히…ISS2026 충청 우주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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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우주 강자들과 어깨 나란히…ISS2026 충청 우주기업들

'ISS 2026'서 민간 주도 뉴스페이스 조명
해외투자사·스타트업도 한국 우주산업 주목

  • 승인 2026-06-17 17:34
  • 수정 2026-06-17 18:16
  • 신문게재 2026-06-18 1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국제우주컨퍼런스 2026'에서는 발사체 재사용 기술 상용화로 민간 주도의 우주 상업개발 시대가 본격화되었음을 확인하고, 위성 발사 서비스의 저비용화와 신뢰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제시되었습니다. 인터그래비티와 이노스페이스 등 국내 기업들은 궤도 수송 시스템과 전기추진체 개발을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사와 스타트업들이 한국 우주 산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실질적인 사업 협력과 투자 유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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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국제우주컨퍼런스(ISS) 2026'에 대전 첫 인공위성 대전샛 모형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이 이를 관찰하고 있다. 대전샛은 올 하반기 누리호 5차 때 우주 궤도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임병안 기자)
"2030년까지 우주에 많게는 7만 대의 인공위성이 발사될 거에요, 우주 상업개발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의미죠."

대전에서 개막해 이틀 차를 맞은 '국제우주컨퍼런스(ISS) 2026'는 17일 민간 위성발사 서비스를 주제로 토론하며 국가에서 기업으로 주도권이 넘어가는 우주 산업에 대해 조명했다. 발사체 재사용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발사비용과 일정 등이 예측 가능해져 본격적인 우주의 상업개발 시대가 시작됐다는데 참석자들의 공감대가 이뤄졌다.

대전에서 연구해 우주 탐사 및 궤도 이송 관련 개발·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그래비티(INTERGRAVITY) 이기주 대표는 이날 '인공위성 발사(Launch mission)' 주제토론에서 "이제 우주는 실질적으로 사업 가능한 공간이 되었고, 우주의 상업 세계가 시작하고 있었고, 저희는 발사부터 재진입 회수까지 전주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에 본사를 둔 이노스페이스(INNOSPACE) 해외영업부 마샬 윈(Marshal Win) 이사는 "이제는 위성의 탑재체 관리, 궤도 진입전략, 궤도상의 기동까지 발사 서비스 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라며 "위성 발사의 저비용 시대도 중요하나 신뢰성 역시 간과할 수 없어 단순히 비용만이 주요 이슈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그래비티는 우주에서 위성이 위치를 변경할 수 있도록 궤도 수송 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초 50㎏급 인공위성의 첫 궤도 임무를 앞뒀고, 이노스페이스 역시 90㎏급 탑재체를 고도 500㎞ 태양 동기궤도에 투입하는 발사체 발사를 준비 중이다.

대전에 본사를 두고 세계 11개국에 16개 위성 관재 지상국을 둔 컨텍(CONTEC) 이성희 대표는 "전기추진체 개발을 시작해 2027년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최초의 전기추진체를 대형 위성에 통합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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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개막한 '국제우주컨퍼런스(ISS) 2026'에서 17일 인공위성 발사(Launch mission)을 주제로 SOUTHERN Launch사와 INNOSPACE, INTERGRAVITY 관계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CONTEC제공)
국제우주컨퍼런스 일환으로 함께 마련된 세계 우주기업들의 전시장에서도 위성 데이터 통신 핵심 기술을 보유한 '엑스엠더블유(XMW)'를 비롯해 위성 안테나 출력 측정과 응용시스템을 개발하는 (주)씨앤지 마이크로웨이브 등의 대전 우주기업들이 핀란드 아이스아이(ICEYE) 등과 어깨를 견줬다. 이밖에 우주산업 핵심 기술과 인프라를 확보한 기업에 투자하는 룩셈부르크 벤처캐피탈 '뉴스페이스 캐피탈(NewSpace Capital)'이 직접 부스를 차려 투자를 물색했다.

이스라엘·미국 기반의 우주항공 스타트업 레몬도(Remondo) 짐 베클리(Jim Beckley) 미국지사 대표는 중도일보와 만나 "20분 단위로 관찰할 수 있는 위성시스템에 대해 논의하려 한국에 왔고, 상업용 위성을 지속적으로 발사하고 관련 우주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육성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 깊다"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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