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승용 보령시장, 발전공기업 본사 유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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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용 보령시장, 발전공기업 본사 유치 촉구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과 타운홀 미팅서 석탄화력 폐지 후속 대책 등 현안 논의

  • 승인 2026-06-21 11:38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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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용 보령시장인은 당선인이 19일 보령베이스 동백홀에서 발전 공기업 본사 보령 유치를 촉구했다(사진-보령시제공)
엄승용 보령시장 당선인이 19일 보령베이스 동백홀에서 열린 충남도 타운홀 미팅에서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을 향해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의 보령 유치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도민과 通(통)하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보령·서천 지역 시민과 각계각층 대표 250여 명이 참석했다. 도의원·시군의원 당선인을 비롯해 노인·보훈·청년·여성·소상공인·농어업인 등 다양한 계층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과 민선 9기 방향을 논의했다.

엄 당선인은 인사말에서 "보령은 전국 석탄 생산량의 약 10%를 담당하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이끌었고, 이후 화력발전을 통해 국가 에너지를 책임져 온 도시"라면서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지로 지역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보령이 에너지 도시로서 쌓아온 정체성과 기여를 근거로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박 당선인에게 중앙 정부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시민들의 건의도 잇따랐다. 보령댐 운영에 따른 지역 기여 지원, 출입국·외국인 사무소 출장소 유치, 해상풍력 추진을 위한 충남도 TF팀 구성, 원산도 대명소노리조트 개발 촉구, 보령화력 폐지 이후 대안 마련 등 지역 현안 전반에 걸친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엄 당선인은 마무리 발언에서 "박수현 도지사 당선인이 보령을 찾아준 것은 정파와 정당을 넘어 합심해 미래로 나아가자는 강한 메시지"라며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든든한 원팀이 되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 당선인은 23일 보령시 자체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정당과 계층을 가리지 않고 시민 전체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민선 9기 시정 방향을 함께 설계할 계획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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