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읍, 주민이 키운 양파로 나눔 실천…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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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읍, 주민이 키운 양파로 나눔 실천…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

  • 승인 2026-06-23 14:0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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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재배한 양파를 수확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장군 제공)
주민들이 직접 가꾼 농산물이 지역 이웃들에게 전달되면서 정관읍의 나눔 공동체가 올해도 결실을 맺었다.

기장군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자체 텃밭에서 수확한 양파를 관내 취약계층 50여 가구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협의체가 추진하는 '사랑나누미 감성농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후원 활동을 넘어 위원들이 직접 농산물을 재배하고 수확해 이웃과 나누는 주민 참여형 푸드쉐어링 사업이다.

협의체는 정관읍 교육행복센터 뒤편 유휴공간에 텃밭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위원들이 직접 경작에 참여하면서 지역사회 나눔과 공동체 활동을 함께 이어가고 있다.

올해 수확한 양파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취약계층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됐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농작물을 재배해 지역 내 나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사랑나누미 감성농부' 사업은 협의체 위원장의 재능기부와 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2023년 시작됐다. 유휴공간을 활용한 농작물 재배와 나눔을 통해 지역 내 돌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최진호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위원들이 함께 땀 흘려 재배한 농산물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영종 정관읍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는 활동이 지역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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