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이 지킨 대한민국 잊지 않겠습니다", 서산, 6·25 영웅들에 깊은 감사

  • 충청
  • 서산시

"당신들이 지킨 대한민국 잊지 않겠습니다", 서산, 6·25 영웅들에 깊은 감사

제76주년 6·25전쟁 기념식, 참전용사·보훈가족·시민 300여 명 함께 추모
어린이집 원생들 직접 만든 감사 메달 전달, 세대 잇는 보훈 정신 울림

  • 승인 2026-06-25 14:00
  • 수정 2026-06-25 23:5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제76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개최하여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모범 보훈가족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메달과 선물을 참전유공자들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순서가 마련되어 세대를 잇는 보훈 문화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오늘날의 자유와 평화는 영웅들의 헌신 덕분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
서산시는 25일 베니키아호텔 서산 에서 제76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6·25전쟁 제76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미래세대 어린이들이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하며 세대를 잇는 보훈 문화의 의미를 더해 감동을 자아냈다.

서산시는 25일 베니키아호텔 서산 에서 제76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서산시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이완섭 시장을 비롯해 참전유공자와 보훈단체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희생을 추모하고 감사의 뜻을 나눴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표창 수여, 회고사, 기념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로 이어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어린이들이 참전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용성아희뜰어린이집 원생들은 무대에 올라 귀여운 축하 공연을 선보인 뒤 직접 만든 감사 메달을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해 행사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 이삭특수어린이집 원생들과 교사들도 정성껏 준비한 감사 선물을 전달하며 나라를 지켜낸 영웅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현했다.

참석한 참전유공자들은 아이들의 작은 손길과 따뜻한 인사에 미소로 화답했고, 행사장 곳곳에서는 감동의 박수와 응원이 이어졌다.

또 보훈 가족의 화합과 나라사랑 정신 확산에 기여한 모범 보훈가족 29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되며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특별 영상 상영을 통해 6·25전쟁 당시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모습과 희생의 기록을 함께 되돌아봤다. 영상 속 젊은 시절 전장을 누볐던 참전용사들의 모습은 많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어 임다인 충청남도 무형유산 승무 전수자는 한국무용 공연을 통해 전쟁의 아픔과 평화를 지켜낸 호국영웅들의 헌신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엄숙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장인 베니키아호텔 3층 로비에서는 특별사진전 '나의 아버지, 나의 영웅'도 함께 열려, 6·25참전유공자들의 삶과 기억을 담은 작품 20여 점이 전시돼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해당 작품들은 이달 초부터 서산시청 로비에서도 전시되며 보훈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참석자들은 "지금의 평화로운 일상이 참전용사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며 "젊은 세대들도 보훈의 의미를 함께 기억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완섭 시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번영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보훈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2.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3.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4.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1.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2.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3.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4.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5. 기계연 공기정화 자동차는 연비저감 1% 어떻게?…별도의 송풍장치 없어 가능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 허태정 시장 5.4억

충청권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 허태정 시장 5.4억

공직자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신고 재산은 28억 원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 대상은 6·3 지방선거 당선자 가운데 새롭게 재산등록 의무가 발생한 신규 선출직 공직자로, 초선 여부와 관계없이 재선 등으로 기존 재산등록 의무가 계속되는 당선자는 이번 수시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5억 4539만 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허 시장은 배우자 명의 대전 유성구 노은동 아파트 1채 4억..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