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뒤 탄저병 비상"… 서산시, 고추 병해충 총력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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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뒤 탄저병 비상"… 서산시, 고추 병해충 총력 대응 나서

고온다습 날씨에 칼라병·담배나방 확산 우려, 농가 대상 현장기술지도 강화

  • 승인 2026-06-26 22:0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장마와 폭염에 따른 고추 탄저병 및 칼라병 등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가의 철저한 방제와 재배관리를 당부했습니다. 농업기술센터는 약제 교차 살포와 감염 열매 즉시 제거를 권고하는 한편, 해충 예찰과 배수 관리 등 생리장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시는 안내문 배포와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여 기후 변화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고추 생산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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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여름철 고추 병해충 방제 및 재배관리 홍보물(사진=서산시 제공)
본격적인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면서 고추 재배 농가의 병해충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산시가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병해충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농가들의 철저한 예방 방제와 재배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고추 탄저병과 칼라병(TSWV), 담배나방 등 주요 병해충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가 예찰 활동과 적기 방제 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름철 대표 병해인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특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비가 오기 전후 작용기작이 서로 다른 약제를 교차 살포해 병원균 내성을 줄이고 방제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감염된 고추 열매는 즉시 제거해 포장 내 전염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칼라병(TSWV)을 매개하는 꽃노랑총채벌레와 담배나방 유충 발생에 대한 초기 예찰과 선제 대응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칼라병은 한 번 감염되면 치료가 어려워 초기 해충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담배나방 유충 역시 어린 열매를 집중 가해해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방제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폭염과 집중호우에 따른 생리장해 예방 관리도 주요 과제로 꼽혔다. 장기간 이어지는 무더위와 강우는 고추 생육 불균형과 칼슘 결핍 현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낙과와 생육 저하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적정 수분 유지와 배수 관리에 신경 써야 하며, 칼슘 결핍 증상이 나타날 경우 칼슘제를 활용한 엽면시비를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센터는 병해충 관리 요령과 재배관리 방법이 담긴 안내 팸플릿을 관내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배포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 기술지도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또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발생 상황과 기상 변화에 대한 신속한 정보 제공과 예방 관리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병해충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피해 규모도 커지는 추세"라며 "농가 스스로 수시 예찰과 적기 방제를 실천하는 것이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마 이후 병 발생이 급격히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전 예방 중심의 재배관리가 중요하다"며 "현장 기술지원을 지속 확대해 농가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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