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오산초 학생들, 해미읍성 걸으며 쓰레기 주웠다, "역사 배우고 지구 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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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오산초 학생들, 해미읍성 걸으며 쓰레기 주웠다, "역사 배우고 지구 살리고"

서산 오산초 학생들, 해미읍성 걸으며 쓰레기 주웠다, "역사 배우고 지구 살리고"

  • 승인 2026-06-26 22:3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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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오산초는 26일 오전 서산 해미읍성 및 해미천 일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서산 역사문화 시티투어 연계 탄소중립 줍깅 활동'을 실시했다(사진=오산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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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오산초는 26일 오전 서산 해미읍성 및 해미천 일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서산 역사문화 시티투어 연계 탄소중립 줍깅 활동'을 실시했다(사진=오산초 제공)
서산 오산초(교장 김진동)는 26일 오전 서산 해미읍성 및 해미천 일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서산 역사문화 시티투어 연계 탄소중립 줍깅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애향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동시에,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은 간편한 복장과 학교에서 준비한 안전 장비를 착용한 뒤 해미읍성과 해미천 일대를 돌며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문화유산 주변과 산책로 곳곳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을 직접 수거하며 깨끗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특히 학년 구분 없이 서로 협력하며 활동하는 모습이 이어져 공동체 교육의 의미도 더했다.

학교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지역 역사 이해와 생태 감수성을 동시에 키우는 체험형 교육으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해미읍성의 역사적 의미와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배우는 한편,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쓰레기를 줍다 보니 우리가 사는 마을을 더 깨끗하게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해미읍성 역사도 배우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말했다.

김진동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을 지키는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초는 탄소중립 실천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생태환경 교육과 지역 연계 체험활동을 꾸준히 추진하며 학생 참여형 환경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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