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거주 비만 인구 늘어...영양관리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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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거주 비만 인구 늘어...영양관리 대책은

관내 비만율 서북구 38.9%, 동남구 34.5%
영양표시 활용률과 아침식사 실천율은 모두 감소
천안시 보건소, 비만 예방 캠페인과 맞춤형 교육 구상

  • 승인 2026-07-01 11:00
  • 수정 2026-07-01 11:02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천안시는 1인 가구 증가와 식습관 변화로 비만율이 상승함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영양관리 및 비만 예방 사업을 강화합니다.

보건소는 맞춤형 영양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하며, 나트륨·당류 섭취 저감 홍보와 만성질환자를 위한 의료기기 대여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영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시설에 식단표를 지원함으로써 질병 예방과 건강수명 연장을 통한 '건강도시 천안' 실현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천안시에 거주하는 비만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보건소의 영양관리 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매년 지역, 연령 및 성별의 특성 등을 고려해 영양관리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1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 및 배달음식 섭취 증가 등으로 비만율이 지속해서 상승할 것을 우려해서다.

실제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서북구의 비만율은 전년 35.0% 대비 3.9% 증가한 38.9%이며, 동남구의 비만율도 전년 34.1% 대비 0.4% 증가한 34.5%로 나타났다.

반면 가공식품 영양표시 제도의 활용률은 서북구가 90.5%에서 87.4%로 3.1% 감소했으며, 동남구 역시 84.6%에서 83.5%로 1.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근 1년 동안 주 평균 아침식사를 5일 이상 한 비율을 집계한 '아침식사 실천율'도 모두 감소했다.

서북구의 아침식사 실천율은 46.0%에서 44.7%, 동남구는 54.6%에서 52.8%로 줄었으며, 행정구 간 차이가 최대 8%까지 벌어졌다.

이에 따라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와 동남구보건소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비만 예방 캠페인과 맞춤형 영양교육 등 체계적인 비만예방·관리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나트륨과 당류 섭취를 감소시키기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혈압계·혈당계 대여를 통해 식생활 변화 인식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영양표시 제도 활용의 활성화를 위해 영양표시 및 식품성분표, 균형 잡힌 식단 구성 및 올바른 장보기 방법, 식생활 지침 등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영양사가 없는 50인 이하 시설의 경우 1일 권장량에 맞춘 식단표를 제공키로 했다.

이밖에 건강한 학교 만들기(아동·청소년), 건강한 일터 만들기(청년·직장인), 영양플러스 사업(임산부), 고혈압, 당뇨 극복 영양교실(만성질환자), 백세건강 노인영양교식(노인)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서북구보건소 안현숙 건강관리과장은 "영양관리는 질병 예방과 건강수명 연장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영양 관련 사업을 통해 ‘건강도시 천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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