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소통'으로 민선 9기 시동…AI 대전환·행정통합 성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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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 '소통'으로 민선 9기 시동…AI 대전환·행정통합 성패 주목

도지사실 상시 개방·충효예 실천 1호 결재 실시
정부 공조·충청권 협력 등 민선 9기 과제 전망

  • 승인 2026-07-01 16:34
  • 신문게재 2026-07-02 3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박수현 충남지사는 민선 9기 임기 시작과 함께 도지사실을 상시 개방하고 집무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도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열린 행정을 본격화했습니다.

박 지사는 'AI 대전환 및 AI 수도 충남 완성'을 핵심 비전으로 선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의 긴밀한 공조 및 충청권 행정통합 등 대외적인 현안 해결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박 지사는 소통 중심의 도정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충남을 대한민국 산업의 핵심 기지이자 세계를 선도하는 AI 시대의 리더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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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가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건네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도민과의 소통 행보에 방점을 찍으며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한 박수현 충남지사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대외 행보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선 9기 충남도정의 핵심 비전인 AI 대전환 추진을 위한 정부와의 공조는 물론, 충청권 행정통합을 위한 시·도 간 협력도 장기 과제로 꼽힌다.

1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첫 업무를 시작한 박 지사는 1호 결재로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 통하는 도지사실 추진 계획'에 서명했다. 이번 계획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속에서도 충효예 정신을 되살리고, 도지사실 개방 등을 통해 소통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도는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을 위해 태극기 달기 운동, 어르신·국가유공자 최고 예우, 청소년 사랑의 일기 쓰기 운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지사실은 이제 상시 개방하기로 했다. 도는 도지사실 출입문을 열어 도민 누구나 방문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도지사실에 CCTV를 설치해 24시간 녹화한 뒤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건물 구조를 검토한 뒤 문제가 없으면 도지사실 벽을 투명 유리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한다. 도지사 집무 과정에는 기록 전담 직원을 배석시켜 공식 일정과 결재 문서, 연설문, 발언, 사진, 영상, 메모 등을 기록·정리해 공개할 방침이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도 그는 민선 9기 도정의 핵심 과제로 도민과의 소통을 지목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충남을 만들겠다. 도민 여러분이 언제든 편하게 찾아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도지사실의 문을 활짝 열어두겠다"라며 "일방적으로 따라오라고 하며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도민 여러분의 도정 참여를 이끌어 내 우리 공직자들이 함께 도정을 일궈가는 충남도정을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이를 통해 도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도민 여러분의 삶을 바꿔내고 충남의 미래를 바꿔내는 도지사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관심은 박 지사의 대외 행보로 향한다. 충남 곳곳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 타 시·도와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정치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민선 9기 충남도정의 핵심 비전인 'AI 대전환 및 AI 수도 충남 완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의 긴밀한 공조가 필수적이며, 충청권의 장기 과제인 행정통합 역시 시·도 간 이해관계 조율과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메가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도 충청권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를 상대로 한 적극적인 건의와 조율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 지사는 도민과의 소통에서 출발해 충남지역을 대한민국 산업의 핵심 기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전임 충남지사분들의 도정의 계승하고 새로운 시대에 도전하겠다. 민선 9기 충남도정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AI 대전환 시대의 리더가 될 것"이라며 "AI라는 새로운 기술이 특정 산업이나 일부 계층, 대기업의 전유물이 되면 안된다. 도민 모두와 중소기업들이 그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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