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경기융합타운 공원 도민 쉼터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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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경기융합타운 공원 도민 쉼터로 진화

경기정원 개방, 공공청사 경계 허물어

  • 승인 2026-07-09 07:5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평화연못 야간조명(가을)
경기 정원 평화 연못 가을 밤 장면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행정기관 중심으로 조성된 경기 정원이 10일 도민에게 전면 개방돼, 공공청사 경계를 허물어 주목 받고 있다.

경기정원은 도청 신청사를 비롯해 도의회와 도 교육청, 주택도시공사(GH), 신용보증재단 등 주요 공공기관이 집적된 경기 융합 타운 중심부에 조성됐다.

그동안 업무 기능에 초점이 맞춰졌던 공간이 이제는 누구나 산책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열린 녹지공간으로 시민에게 다가온다.

전체 3만2,700㎡ 규모의 정원은 단순한 조경시설을 넘어 친환경 정책을 구현한 공간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정원 운영에 필요한 전력 등은 태양광으로 자체 생산해 탄소 중립 정책을 현장에서 구현했다.

최근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 선언적 수준을 넘어 실제 생활공간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설 구성도 휴식과 체험 기능을 동시에 고려했다. 여름철 물놀이형 수경시설인 평화연못과 물보라길을 비롯해 태양광 쉼터, 어린이놀이터, 맨발걷기 황토길, 잔디광장 등이 마련돼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다.

녹지는 교목 605주와 관목 3만7천여 주, 초화류 10만 본 이상을 식재해 법정 녹지 기준보다 1.6배 이상 풍부한 녹지와 도내 31개 시·군의 상징나무를 한자리에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경기정원의 상징은 110년 역사를 간직한 '경기측백나무'다. 광화문 옛 경기도청사 시절부터 이어온 나무는 올해 경기정원에 새 둥지를 틀어 경기도의 역사와 행정의 변천사를 지키고 있다.

민선 9기 경기도의 결정이 녹색 랜드마크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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