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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 보건소, AI 스마트 돌봄로봇 '초롱이' 대여사업 추진. (사진=청주시 제공) |
청주시 4개 보건소(상당·서원·흥덕·청원)는 관내 돌봄이 필요한 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스마트 돌봄 로봇 '초롱이'의 무상 대여 사업을 일제히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주 상당보건소가 지난 2월 조달청이 주관한 '혁신제품 시범사용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응모해 최종 선정됨에 따라 확보한 AI 스마트 돌봄 로봇 100대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청주시 4개 구 보건소는 행정 구역별 균형 잡힌 밀착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각 25대씩 로봇을 분배받아 일제히 구동에 들어갔다.
대여 사업에 투입되는 AI 스마트 돌봄 로봇 '초롱이'는 홀로 생활하는 치매 어르신들의 감성 말벗 역할을 수행하는 맞춤형 비서 로봇이다. 자연어 처리(NLP) 기반의 대화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어르신의 기상 단계부터 취침에 이르기까지 일상적인 대화를 가감 없이 나누며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특히 어르신들이 자주 잊어버리는 식사 시간과 만성질환 약 복용 타이밍을 음성으로 상시 안내하는 '실시간 스마트 복약 알림 메커니즘'과 일정 관리 기능을 지원해 생활 패턴의 불균형을 즉각 바로잡아 준다. 이번 대여 사업의 수혜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치매 환자, 경도 인지 장애자, 그리고 치매 고위험군에 속하는 만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이다. 선정된 가구는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최대 12개월 동안 비용 부담 없이 무상으로 안심 홈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 및 로봇 조작 교육, 사후 관리 조율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거주지 주소지 관할 구역의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직접 문의해 접수하면 된다. 각 보건소 전담 간호사와 일자리 인력들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기기 설치와 연동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방영란 청주 상당보건소장은 "이번 AI 스마트 돌봄 로봇 '초롱이' 지원 사업이 복지 인프라가 닿기 힘든 야간 시간대나 홀로 생활하는 치매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 드리고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강력한 지지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방 소장은 "급속한 고령화에 발맞춰 어르신 맞춤형 행정 서비스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4개 보건소가 원팀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로봇 실증 등 다양한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기술을 보건 행정에 적극 결합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심 일터이자 치매 친화적 청주시를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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