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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재 당진시장 인터뷰 모습(사진=당진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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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재 당진시장 인터뷰 모습(사진=당진시 제공) |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뛰겠습니다. 임기 내에 당진의 지도를 바꾸고 경제의 체질을 고부가가치로 대전환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7월 1일 민선9기 당진시장에 취임한 김기재 시장의 눈빛에는 확신과 열정이 가득했다.
특히 김 시장은 공익을 위해서는 행정의 연속성도 검토하겠고 인사 원칙도 전문성을 살려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고 납득할 수 있는 방향에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본지는 '당진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슬로건을 내걸고 힘차게 출발한 김 시장을 만나 그가 그리는 당진의 미래와 구체적인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시장 취임 때 가졌던 첫 마음과 다짐이 무엇이었는지 설명해 달라.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에 서며 '초심을 잃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고 깊이 다짐했다."
시장이라는 자리는 개인의 영달이나 권력이 아니라 17만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라고 생각하기에 시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엄중한 대리인의 자리다.
그래서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뿐만 아니라 다른 쪽을 선택하신 시민들 모두를 섬기는 통합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집무실보다는 현장을 더 가까이 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고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일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것이 취임 당시 첫 마음이자 지금도 변함없는 초심이다.
특히 시민들이 보낸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고 늘 겸손하게 귀를 기울이며 말이 아닌 행동과 성과로 증명해 보이겠다는 첫 마음을 임기 마지막 날까지 지켜 나가겠다.
▲ 취임 1호 결재로 '시민 안전 강화 및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안전은 시민 삶의 기본이자 지방정부가 존재해야 하는 가장 첫 번째 이유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훌륭한 경제적 성과나 화려한 도시개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재난이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이고 촘촘한 그물망식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급무라고 판단했다.
1호 결재를 통해 시 통합 안전 컨트롤타워를 가동하고 AI와 빅데이터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며 범죄 취약 지역부터 상습 침수구역까지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생활권 단위로 밀착 관리하겠다.
무엇보다 24시간 공백 없는 안전망을 구축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안전 안심 도시 당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이해해 달라.
▲ '당진 대전환'의 거대한 돛을 올렸다. 수많은 공약 중 임기 내에 가장 먼저 그리고 눈에 띄게 대전환의 결과를 보여줄 '시그니처 사업'은 무엇인가?
"당진의 미래 먹거리를 바꿀 '신산업·물류 융복합 벨트 조성'과 '도심 속 정원 도시 촉진'이다."
과거 제조업 중심의 당진 경제를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등 신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이와 동시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와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특히 24시간 소아진료와 촘촘한 돌봄체계, 편리한 교통만을 확충하고 당진을 녹색 생태정원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 두 가지 축이 맞물려 돌아갈 때 시민들이 눈으로 확인하고 삶으로 체감하는 대전환의 첫 결과물이 될 것입니다.
▲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민생 경제 회복'을 핵심 프로젝트로 꼽았다. 이후 추진 방향은?
"서민 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이 살아나야 진정한 당진 경제의 부활이 시작된다."
우선 무너져가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살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위한 경제회복지원금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를 넘어 각 시장의 특색을 살린 문화·관광 연계형 로컬 브랜딩을 추진하겠다.
특히 전국 최초 민관협력 방식의 '당진전통시장 재정비 사업' 추진으로 원도심과 전통시장이 복합관광문화공간으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또한 원도심과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만 사는 시장이 아니라 문화와 야간경제가 살아있는 상권으로 만들겠다.
이밖에 당진·합덕·신평 시장에 공영주차장과 광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빈 점포는 청년 창업과 문화예술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원도심에 젊은 활기를 불어넣겠다.
아울러 군부대 이전부지 개발을 통해 새로운 미래 거점을 조성할 방침이다.
▲ 철강공정의 폐열을 활용한 '탄소중립형 스마트팜 클러스터' 공약이 신선하다. 농업의 고부가가치 대전환을 어떻게 이끌지 청사진이 궁금하다.
"철강 도시 당진의 산업적 특성을 농업과 융합한 세계적인 탄소중립 농업 모델을 완성하겠다."
당진 농업의 미래는 시설을 현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AI와 탄소중립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농업으로의 대전환에 있으며 기후변화와 농촌 인구감소, 노동력 부족이라는 위기를 기술혁신으로 극복하고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키우겠다.
그동안 버려지던 철강 공정의 부생 폐열을 농가 공급용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면 시설하우스 난방비를 최대 70~80%까지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스마트팜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부가가치 작물을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여기에 AI·ICT 기반의 유통 시스템을 접목해 청년농들이 몸만 와도 성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당진을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친환경 첨단 미래 농업의 메카'로 키우겠다.
▲ 제2서해대교 국가계획 반영과 합덕역 중심의 광역교통망 확충 등교통망 대전환의 복안은 무엇인가?
"당진을 서해안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구역이 아닌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이자 '사람과 자본이 머무는 허브'로 재탄생시키겠다."
막힌 길은 뚫고 끊어진 길은 잇는 '사통팔달 교통혁신'을 이루겠다. 먼저 제7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등 국가 도로망 계획에 제2서해대교를 반영해 충남 서북부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핵심 축 구축을 조기에 추진하겠다.
또한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에 발맞춰 합덕역을 단순한 통과역이 아닌 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한 물류·관광 거점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교통망 확충은 단순히 '지나가는 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역세권 개발과 배후 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사람과 자본이 자연스럽게 유입되고 머무는 거점 도시를 만드는 핵심 열쇠이다.
▲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과 맞춤형 지원을 통한 청년 인구 유입을 약속했다. 정주 여건 대전환의 핵심은 무엇인가?
"청년들이 당진을 '잠시 거쳐 가는 곳'이 아니라 '평생 살고 싶은 내 삶터'로 선택하게 만드는 것이다."
청년이 떠나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 지금 청년들이 당진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좋은 일자리와 정주여건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청년이탈 문제는 당진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과제라고 본다.
우선 청년 일자리를 늘리겠다. 철강·에너지 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연계해 미래산업 일자리를 확대하고 청년 창업 지원도 강화하겠으며 지역 기업과 대학, 산업단지를 연계한 취업 프로그램도 활성화하겠다.
주거 안정을 바탕으로 창업·창농 지원체계를 촘촘히 연결하고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과 콘텐츠를 대폭 확충하겠다.
청년들이 당진에서 꿈을 펼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가장 젊고 활력 있는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 4년 뒤 당진은 대한민국에서 어떤 위상을 가진 도시로 탈바꿈해 있을지 정리해 달라.
"4년 뒤 당진은 '살고 싶은 도시 브랜드 평판 대한민국 Top 10'이자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한 가장 모범적인 롤 모델이 돼 있을 것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AI 기반 제조혁신과 수소·그린스틸 산업,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서해안 산업혁신의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당진항과 해양경찰인재개발원 등을 기반으로 해양물류 경쟁력도 한층 높이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첨단 미래 산업과 스마트 농업이 공존하는 풍요로운 도시를 지향해 나가겠다.
복지 측면에서는 아이 키우기 좋고 어르신들이 안심하는 따뜻한 도시가 될 것이다.
당진은 충남의 변방이 아니라 서해안 시대를 이끄는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엔진이자 누구나 와서 살고 싶어 하는 자족형 명품 도시로 우뚝 서 있을 당진의 위상을 기대해 달라.
▲마지막으로 당진시민들께 한 마디.
17만 당진시민 여러분의 선택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제는 모두가 더 큰 당진을 함께 만들어갈 시기이다.
시민 통합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장이 되어 모두와 함께 시정을 이끌겠으며 민선9기 '더 큰 당진'의 도약과 대전환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
저와 시 공직자 모두는 오직 시민 여러분의 행복과 당진의 번영만을 생각하며 뛸 준비가 돼 있다.
'당진 대전환'이라는 위대한 여정은 시장 혼자만의 힘이 아닌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동행이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성과로 보답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며 당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찬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진짜 시민이 주인이 되는 당진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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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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