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가축분뇨시설 10억 개보수…악취·물 사용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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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가축분뇨시설 10억 개보수…악취·물 사용 줄인다

율곡면 초록자원화센터 노후 배관 교체·액비정제설비 도입

  • 승인 2026-07-15 14:3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전경<사진=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은 합천축협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7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0억 원을 투입해 율곡면 합천축협 초록자원화센터의 노후 시설을 정비한다.

합천군과 합천축협은 지난 5월 공모를 신청했으며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전국 21곳 가운데 최종 5곳에 이름을 올렸다.

핵심 사업은 액비 생산시설의 산기배관 교체와 액비정제설비 설치다.

새 정제설비에서 확보한 재이용수는 악취 포집과 액비 생산 과정에 다시 투입한다.

이를 통해 시설에서 사용하는 물을 줄이고 액비의 품질과 생산 효율을 함께 높일 계획이다.

초록자원화센터는 2013년 가동을 시작해 12년 동안 지역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분뇨를 처리해 왔다.

센터에서 생산한 액비는 지역 농경지에 공급돼 축산과 경종농업을 연결하는 자원순환 체계에 활용되고 있다.

합천군은 이번 개보수로 인근 주민의 악취 불편을 낮추고 농가에 안정적으로 액비를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지원할 방침이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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