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용동초·병설유치원, 학교 텃밭서 옥수수 수확 체험… 생태교육으로 농업 가치 배운다

  • 충청
  • 예산군

예산용동초·병설유치원, 학교 텃밭서 옥수수 수확 체험… 생태교육으로 농업 가치 배운다

  • 승인 2026-07-17 10:14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용동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학생들은 학교 텃밭정원 가꾸기 사업을 통해 봄부터 직접 재배한 옥수수를 수확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체험했습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협력하여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과 성취감을 고취하고 유·초 연계 교육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학생들의 인성과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환경 교육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예산 용동초·용동초병설유치원_옥수수 수확 사진_1
예산 용동초·용동초병설유치원_옥수수 수확 (사진=용동초 제공)
씨앗을 심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직접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까지 경험하는 학교 텃밭 교육이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체험학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자연 속에서 흙을 만지고 작물을 돌보는 활동은 생명의 소중함과 먹거리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예산용동초등학교와 용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 16일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52명이 함께 학교 텃밭에서 옥수수 수확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청남도교육청의 학교 텃밭정원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학교와 농촌체험학습장이 연계해 운영하는 현장 중심 생태교육으로 추진됐다.

학생들은 봄부터 농어민 명예교사의 도움을 받아 옥수수를 심은 뒤 물 주기와 잡초 제거 등 재배 과정을 꾸준히 이어왔다.

수개월간 정성을 들여 키운 옥수수가 결실을 맺자 학생들은 직접 수확에 나서며 농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텃밭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함께 옥수수를 따고 나르며 서로 협력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어린 동생들을 도와주는 초등학생과 형·누나를 따라 활동에 참여하는 유치원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유·초 연계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학교는 단순한 수확 체험을 넘어 농업의 가치와 먹거리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교육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재배한 작물을 수확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자연환경과 농촌의 역할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성자 교장은 "학생들이 씨앗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거쳐 직접 수확까지 경험하면서 자연과 노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교 텃밭을 활용한 다양한 생태교육과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인성과 생태 감수성을 함께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기후환경 교육과 지속가능한 생활 실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텃밭 활동을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직접 재배와 수확을 경험하는 활동은 환경보호 의식은 물론 협동심과 책임감을 기르는 교육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24년 거버넌스의 한계… 충청의 물, 이제 유역 전체를 보자
  2.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 대전의 가을 밤을 빛내다
  3. [2026 기초기본캠페인]학하초, 더 촘촘해진 RISE…학생의 '성장 속도'를 맞추다
  4. 예년보다 이른 '9월 독감' 유행…국가예방접종 어르신은 추석 이후
  5. 55년 만에 바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육감들 “재정 감소 검증해야”
  1. 충청권 초등 급식비도 지역차…충북 4322원·대전 3620원
  2. 6개월 아들 방치해 사망… 20대 부부, 살해 혐의는 부인
  3. 충남대 교수·간호사 부부 ‘해먹’에서 찾은 욕창 방지 매트리스 개발
  4. 건양대병원, 위험에 빠진 고위험 산모 새벽 응급수용으로 출산 도와
  5. 글로벌 식품기업 '아이씨푸드' 충남대병원에 5천만원 기탁

헤드라인 뉴스


충청광역연합 다시 기지개… 출범후 21개월만에 첫 협의회

충청광역연합 다시 기지개… 출범후 21개월만에 첫 협의회

2024년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충청광역연합이 민선 9기에서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진정한 구심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충청광역연합은 17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서 '제1회 충청광역연합 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연합장 박수현 충남지사를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지사가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공동성명'을 전격 채택하며 첫 공식 행보로 충남도 안건에 힘을 실었다. 정부가 기후위기 대..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올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9곳이 나흘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줄었고, 기업 절반가량은 추석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7.0%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휴무 기간이 '4일'이라는 응답은 76.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도 14.2%로 조사돼 나흘 이상 쉬는 기업은 전체의 90.7%에 달했다. 반면 '3일 이..

충남교원 10명 중 9명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반대"
충남교원 10명 중 9명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반대"

충남지역 교원 10명 중 9명 이상이 초등학교 저학년 정규수업시간 확대에 반대하고, 교육시간 확대를 통한 돌봄 공백 해소 효과에도 부정적인 전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남교총)는 정책 논의 기준을 도입 여부가 아닌, 교육적 타당성 검증으로 재설정해야 한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충남교총은 17일 충남 유·초·중·고 교원 1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논의에 관한 교원 인식 조사 결과, 정규수업시간 확대를 반대하는 교원은 93.5%, 찬성은 5.3%로 집계됐다고 발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