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신양초, 태안 바다에서 생존수영 체험… "실전형 안전교육으로 위기 대응력 키워"

  • 충청
  • 예산군

예산신양초, 태안 바다에서 생존수영 체험… "실전형 안전교육으로 위기 대응력 키워"

  • 승인 2026-07-17 10:14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신양초등학교는 최근 태안군 해양스포츠교육원에서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바다 환경을 활용한 체험형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파도와 조류가 있는 바다에서 물 위에 떠 있기와 구조법 등을 실습하며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배양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수영장을 벗어나 실제 환경에서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체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교 측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예산 신양초_바다수영 사진_1
예산 신양초_바다수영 (사진=신양초 제공)
기후변화와 여름철 물놀이 인구 증가로 수난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도 실제 환경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이 확대되고 있다.

교실이나 수영장 교육을 넘어 자연환경에서 위기 상황을 직접 경험하며 대응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예산신양초등학교는 지난 15일 태안군 남면 한서대학교 해양스포츠교육원에서 3~6학년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바다 생존수영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실제 바다 환경에 적응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사전 안전교육과 준비운동을 실시한 뒤 물 위에 오래 떠 있기, 올바른 입수 요령, 2인 1조 구조법 등 생존수영의 기본 기술을 단계별로 익혔다.

이어진 실습에서는 구조보트 탑승과 구조장비 활용법을 배우며 해양 안전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평소 수영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바다 환경에서 진행된 교육인 만큼 학생들은 파도와 조류 등 자연 조건을 경험하며 물놀이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긴장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학생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고, 교육이 진행될수록 자신감을 갖고 다양한 실습을 소화했다.

체험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수영장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실제 바다에서 생존수영을 배워 더 의미 있었다"며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실제 해양 환경에서 생존수영을 경험하면서 안전수칙을 몸으로 익히고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계에서는 생존수영이 단순한 수영 기능 습득을 넘어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타인을 도울 수 있는 안전 역량을 기르는 교육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가 집중되는 시기를 앞두고 실제 환경에서 이뤄지는 체험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교육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24년 거버넌스의 한계… 충청의 물, 이제 유역 전체를 보자
  2.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 대전의 가을 밤을 빛내다
  3. [2026 기초기본캠페인]학하초, 더 촘촘해진 RISE…학생의 '성장 속도'를 맞추다
  4. 예년보다 이른 '9월 독감' 유행…국가예방접종 어르신은 추석 이후
  5. 55년 만에 바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육감들 “재정 감소 검증해야”
  1. 충청권 초등 급식비도 지역차…충북 4322원·대전 3620원
  2. 6개월 아들 방치해 사망… 20대 부부, 살해 혐의는 부인
  3. 충남대 교수·간호사 부부 ‘해먹’에서 찾은 욕창 방지 매트리스 개발
  4. 건양대병원, 위험에 빠진 고위험 산모 새벽 응급수용으로 출산 도와
  5. 글로벌 식품기업 '아이씨푸드' 충남대병원에 5천만원 기탁

헤드라인 뉴스


충청광역연합 다시 기지개… 출범후 21개월만에 첫 협의회

충청광역연합 다시 기지개… 출범후 21개월만에 첫 협의회

2024년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충청광역연합이 민선 9기에서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진정한 구심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충청광역연합은 17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서 '제1회 충청광역연합 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연합장 박수현 충남지사를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지사가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공동성명'을 전격 채택하며 첫 공식 행보로 충남도 안건에 힘을 실었다. 정부가 기후위기 대..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올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9곳이 나흘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줄었고, 기업 절반가량은 추석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7.0%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휴무 기간이 '4일'이라는 응답은 76.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도 14.2%로 조사돼 나흘 이상 쉬는 기업은 전체의 90.7%에 달했다. 반면 '3일 이..

충남교원 10명 중 9명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반대"
충남교원 10명 중 9명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반대"

충남지역 교원 10명 중 9명 이상이 초등학교 저학년 정규수업시간 확대에 반대하고, 교육시간 확대를 통한 돌봄 공백 해소 효과에도 부정적인 전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남교총)는 정책 논의 기준을 도입 여부가 아닌, 교육적 타당성 검증으로 재설정해야 한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충남교총은 17일 충남 유·초·중·고 교원 1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논의에 관한 교원 인식 조사 결과, 정규수업시간 확대를 반대하는 교원은 93.5%, 찬성은 5.3%로 집계됐다고 발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