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 결실… 특허 내고 로열티 번 영천시 공무원

  • 전국
  • 부산/영남

적극행정 결실… 특허 내고 로열티 번 영천시 공무원

조영흔 주무관 로봇팔 작업대 등 특허 2건 취득
민간 상용화로 수익 창출… 市 재정 확충 선순환
현장 중심 전문 역량 갖춘 직원들 행정 수준 'UP'

  • 승인 2026-08-15 22:04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시상 모습. (사진=영천시 제공)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현장이 관행적인 업무 처리에서 머물던 공직사회의 틀을 깨고 현장 경험과 적극 행정을 바탕으로 행정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영천시는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화북면 조영흔 주무관이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15년간 현장 행정을 담당해 온 조 주무관은 업무 현장의 위험 요소와 불합리한 구조를 직접 개선해 특허 2건을 취득했다.

사진
차량부착식 공간자유형 다목적 작업대. (사진=영천시 제공)
그의 '차량부착식 공간자유형 다목적 작업대'는 1톤 트럭 전면에 로봇팔 장비를 장착해 위험도 높은 제초 및 정지 작업을 대행하는 기술이다. 위험 현장을 기계화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한 기술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계장비 분야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9년간의 현장 실증을 거친 두 번째 특허 '염화칼슘 용액 제조 장치'는 겨울철 제설 효율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린 기술이다.

이 기술은 최근 민간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영천시가 통상실시권 협약을 통해 선급금 2천만 원과 함께 연 매출액의 8%에 달하는 로열티 수익을 지속 확보하게 됐다.

공직자의 아이디어가 행정 효율화는 물론 지자체 재정 확충으로 이어진 선순환 사례다.

이 같은 적극행정과 전문성 중심의 조직문화는 이미 시청 전반에 자리 잡고 있다.

토목 분야 최고 권위로 꼽히는 토목시공기술사와 토질및기초기술사 자격을 모두 보유한 권병균 역세권개발추진단장을 비롯해 영천시 현직 공무원 최초로 건축사 시험에 합격한 김인수 시립박물관팀장 등 현장 중심의 전문 역량을 갖춘 공직자들이 행정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김병삼 시장은 "기존 관행을 넘어서는 적극행정과 전문성이야말로 행정 신뢰를 받치는 가장 튼튼한 기둥"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시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보상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천=김규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트램 공개자료실' 개설
  2. 백석문화대 간호학과, '제1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3. 충남콘진원,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통해 지역기업 2개사 프리팁스 선정 쾌거
  4. 유등노인복지관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오늘도 청춘 ON
  5. [현장취재]홍상혁 작가 세번째 개인전 <동그라미 그리려다...2> 오프닝 현장에 가다
  1. 풀꽃문학상 13회째 수상자 발표
  2. 백석대, 노인의 날 맞아 건강체조·공연으로 소통
  3. 한기대 STEP, LMS 신규 참여기관 모집
  4. 천안흥타령춤축제, 전통춤 배우기부터 대한민국 무용대상까지 펼쳐져
  5. 아산시, 미급식 경로당 대상 '통합돌봄 시범사업' 본격 추진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대전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박수현 충남도지사,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도지사, 구형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청광역연합이 초광역 행정 주체로서 실질적인 권한과 재정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 시·도는 앞으로 국회와 중앙정부에 특별법 제정을 공동 건의하고, 관련 토론회와 간담회 개최,..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전북 군산시(시장 김재준)가 축제의 계절인 10월을 맞아 '시간여행과 짬뽕' 축제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군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여행은 올해 14번째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친구와 연인, 가족 모두 함께 즐거움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는 과정을 선사한다. ▲선선한 가을밤, 달빛 아래 고조되는 '시간여행 축제' 열기 메인 행사장인 시간여행 마을은 지난 2일 개막식에서 거리 전체를 화려한 무대로 전환하는 퍼포먼스의 장으로 승화했다. 1980년대로 떠나는 여행을 선사한 글로벌 모던 플래시몹, 이어진 '군산시립예술단 공연..

우주청, 튀르키예 국제우주대회서 대전 포함한 `한국관` 개설
우주청, 튀르키예 국제우주대회서 대전 포함한 '한국관' 개설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10월 5일 개막하는 '제77회 국제우주대회(IAC 2026)'에서 대전시가 우주항공청과 함께 우리의 우주기술과 기업을 소개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국제우주대회(IAC)는 전 세계 정부 우주 기관, 기업, 연구소 및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우주 분야 발전 방향 및 협력 방안 논의하는 행사다. 대전시는 2009년 10월 제60회 IAC 대회를 유치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바 있다. 국제우주연맹(IAF)이 매년 주관해 올해는 튀르키예에서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IAC에 참가하는 우주항공청은 강경인 우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