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지역 유관기관 손잡고 ‘안전망’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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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지역 유관기관 손잡고 ‘안전망’ 본격 가동

교육청·보건소·상담센터 등 6개 기관 12명 전문가 집결
초기 발굴부터 치료·학교 복귀까지 맞춤형 일률 지원 체계 구축

  • 승인 2026-08-24 10:59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사진1]청소년 생명지킴 지역 안전망 협의회 개최
24일 계룡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1차 계룡시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 안전망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청소년 자살·자해 위기 공동대응 및 기관별 지원자원 연계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민·관 통합 안전망을 전격 구축했다.

계룡시는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1차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 안전망 협의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행정기관과 교육청, 보건·정신건강 전문기관이 하나로 묶여 청소년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의회는 계룡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두고 논산계룡교육지원청, Wee센터, 계룡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계룡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핵심 유관기관 실무진 12명으로 진용을 갖췄다. 사각지대에 놓인 고위험군 청소년을 조기에 찾아내 실질적인 지원까지 단절 없이 연결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이날 첫 논의에서는 ▲협의회 중장기 운영 방향 ▲기관별 보유 자원 공유 및 연계 시스템 마련 ▲자살·자해 고위험군 공동 대응 및 통합 사례 관리 등 3대 핵심 과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위기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기관 간 핫라인(비상연락망)을 상시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단순 치료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입원·치료를 마친 청소년이 무사히 학업에 복귀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밀착 케어하는 협업 모델을 확립했다.

계룡시 관계자는 “청소년 위기 대응은 단일 기관의 단편적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며 “지방자치단체와 교육·보건 기관이 촘촘한 공조 체계를 유지해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의회는 향후 정례 회의를 통해 위기 사례 관리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임시회의를 소집하는 ‘신속 대응 패스트트랙’을 가동할 방침이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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