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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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 ‘대상’ 수상

행정·의정 리더 기초자치단체 부문

  • 승인 2026-08-30 14:47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지방자치대상
경주시는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에서 행정-의정 리더 부문 기초자치단체 대상을 받았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해 온 시정 운영이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27일 열린 '2026 제2회 한국지방자치학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에서 행정·의정 리더 부문 기초자치단체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지방정부와 개인 등을 대상으로 행정의 혁신성과 지역 발전에 미친 영향 등을 살펴 수상 대상을 결정한다.

경주시는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산업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의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시는 원자력과 미래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신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민간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 6조8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확보했다. 공공재정 역시 2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교통 인프라 확충과 농어촌 경쟁력 강화 등을 병행했다.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도 주요 시정 과제로 추진했다. 저출생과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면서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균형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주민이 시정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했다는 점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시민원탁회의와 주민참여예산제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행정과 시민 간 소통을 강화해 참여형 지방자치의 기반을 다져왔다.

국제적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인 성과도 빼놓을 수 없다. 경주시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유치했으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계기로 문화와 경제, 평화 분야의 후속 사업을 추진하면서 국제도시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의 행정 성과는 각종 지표와 수상 실적으로도 나타났다. 공약이행평가에서 경북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SA등급을 기록했고,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 전국 1위에도 올랐다. 2025년 한 해 동안에는 모두 80건의 대외수상 성과를 거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경주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민생을 세심하게 살피고 성장 기반을 확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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