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병원 진료 시작…남부권 7년 의료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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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병원 진료 시작…남부권 7년 의료공백 해소

5개 진료과·55개 병상으로 출발
이달 정형외과·인공신장실 추가
다음 달 응급실 운영 목표

  • 승인 2026-09-04 15:2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울주병원 전경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 위치한 울주병원 전경. (사진=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 남부권 주민을 진료할 울주병원이 4일 오전 첫 환자를 받으며 문을 열었다.

울주병원은 내과와 외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5개 진료과와 55개 병상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월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5시, 토요일은 오후 1시에 진료를 마치며 일요일에는 문을 닫는다. 평일 점심시간은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다.

울주 남부권에서는 2019년 2월 유일한 병원급 의료기관이 요양병원으로 바뀐 뒤 주민과 공단 근로자의 진료 공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울주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22년부터 군립병원 건립을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 건물 개조 공사를 끝내고 지난 7월 의료기관 개설 허가를 마쳤다.

온양읍 덕남로 233에 자리 잡은 병원은 지하 1층, 지상 7층에 연면적 7778.44㎡ 규모다. 응급실과 건강검진센터, 인공신장실, 수술실 등을 갖췄다.

현재 근무 인원은 77명이며 이 가운데 39명이 울주군민이다.

이달 중순에는 정형외과가 문을 열고 이달 말부터 인공신장실을 가동할 예정이다. 응급실은 다음 달 운영을 목표로 준비한다.

울주병원은 장기적으로 진료과를 최대 8개, 병상을 100개까지 늘리고 인력도 최대 148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병원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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