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글로벌 AI 허브 유치 고양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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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글로벌 AI 허브 유치 고양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

  • 승인 2026-09-07 16:22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 고양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사진= 고양시 제공)
고양특례시는 7일 일산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에서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돌입했다.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 고양 범시민추진위원회'는 국제기구 유치의 필요성에 공감한 시민들이 모여 구성한 시민 주도 조직으로, 이날 발대식을 통해 공식 출범했다.

발대식에는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김미수 고양시의회 의장, 경기도의원과 시의원, 관내 기관장을 비롯해 고양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고양연구원 안지호 연구위원이 'UN 글로벌 AI 허브 고양시 유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민경선 시장과 김미수 의장, 시·도의원 등 참석 내빈들이 유치 염원을 담은 서명에 동참하며 1부를 마무리했다. 2부에서는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시민들이 UN 글로벌 AI 허브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유치 추진 방향과 시민 참여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고양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을 기점으로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촉구하는 10만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서명운동은 온라인 서명과 함께 각 동 행정복지센터, 주요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추진위원회는 정부의 입지 공모가 예정된 하반기 이전까지 10만 명 서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명운동을 통해 모인 시민들의 뜻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해 고양시 유치의 당위성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제기구 유치를 먼저 제안한 것도 시민이었고, 오늘 이 자리를 만든 것도 시민"이라며 "범시민추진위원회의 출범은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가 행정의 목표가 아니라 고양시민 전체의 뜻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UN 글로벌 AI 허브는 전 세계가 인공지능을 안전하고 공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협력 플랫폼이다. AI 윤리와 국제표준 등 국제규범 마련, AI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공동연구, 기후·보건·재난 등 인류 공통 과제 해결, AI 법·제도 연구 등을 수행한다. 정부는 하반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입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시민 참여형 유치운동을 확산하는 한편, 9월 중 킨텍스에서 국제관계 전문가와 학계·연구자가 참여하는 '국제기구 유치 방안 전문가 포럼'을 열어 유치 논리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고양=염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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