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시재생 10년 밑그림…71곳 지정안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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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시재생 10년 밑그림…71곳 지정안 심의

3대 생활권·33개 재생권역 구상
다운동에 사업비 300억 원 투입
방어지구 노후주거지 환경 개선

  • 승인 2026-09-07 17:5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의 향후 10년 도시재생 방향을 정할 중장기 전략과 중구 다운동·동구 방어지구의 재생사업 계획이 심의대에 올랐다.

울산시는 7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2026년 제2회 울산광역시 도시재생위원회'를 열었다. 위원장인 서남교 행정부시장과 도시재생위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심의 안건은 '2035 울산광역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안과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2건을 합쳐 모두 3건이다. 활성화계획에는 중구 다운동 지역특화재생사업과 동구 방어지구 빈집형 노후주거정비 지원사업이 포함됐다.

2035 전략계획은 기존 '2025 울산광역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잇는 중장기 계획이다. 인구·사회와 산업·경제, 물리적 환경을 분석하고 지역별 쇠퇴 정도를 진단해 도시재생의 실행 체계를 다시 짜는 내용을 담았다.

울산 전역은 3대 생활권과 33개 도시재생권역으로 구분한다. 이 가운데 71곳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해 권역별 사업 추진 방향과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다운동 사업은 중구 태화동 727-19번지 일원 14만7787㎡에서 추진된다. 전체 재정보조사업비는 300억 원으로 국비 150억 원과 시비 105억 원, 구비 45억 원으로 구성된다.

사업은 2030년까지 이어진다.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문화 거점시설을 조성한다. 도시 상표화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근거지·마음치유센터, 지역 거리와 마을, 위스테이 조성 및 운영 지원도 계획에 담겼다.

동구 방어지구 사업 대상지는 방어동 120-5번지 일원 4만382㎡다. 재정보조사업비 100억 원은 국비 50억 원, 시비 35억 원, 구비 15억 원으로 나뉜다. 여기에 자체 지방비 32억2500만 원이 별도로 투입된다.

방어지구에서는 2029년까지 위험건축물인 E등급 방어진국민아파트를 철거하고 방어진마루와 마을쉼터를 만든다. 기반·편의시설을 보강해 낡은 주거지역의 생활환경과 주민 안전을 개선하는 정비지원형 재생사업이다.

울산시는 2035 전략계획을 통해 정부 정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다운동과 방어지구 사업으로 재생·정비에서 소외된 주거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에 활력을 더할 방침이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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