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3년 연속 전국 최고 장수지역 입증

  • 전국
  • 광주/호남

고흥군, 3년 연속 전국 최고 장수지역 입증

  • 승인 2026-09-07 14:36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고
고흥군청.(사진=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이 3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장수지역으로 나타나면서 그동안 추진해 온 다양한 인구정책과 지역의 정주 여건이 주목받고 있다.

7일 고흥군에 따르면 8월 2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00세 이상 고령자 조사결과'에 따르면, 고흥군의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인구는 91.8명으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번 결과는 고흥군이 단순히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이라는 의미를 넘어,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정주환경과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온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해 주민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복지, 의료·돌봄 등 주민의 삶과 직결된 생활기반을 확충해 왔다. 아울러 세대별 특성에 맞는 인구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 확대와 통합돌봄, 건강관리 등 다양한 정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일자리 정책 성과로도 이어져 고흥군은 2025년에 이어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고흥의 정주 매력은 기존 주민뿐만 아니라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고흥을 선택하는 사람들을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 국가데이터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귀농인 통계에 따르면, 고흥군의 2025년 귀농인은 153명으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1위를 기록해 고흥이 실제 삶의 터전으로 선택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군은 고령자의 주거 안정과 생활복지 측면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도양읍 일원에 150호 규모의 고령자복지 공공임대주택을 착공하며, 고령친화적인 주거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주거 공간과 함께 복지시설, 건강관리, 여가·돌봄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어르신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더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영민 군수는 "일자리와 주거, 복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베이비부머와 은퇴세대를 비롯한 모든 세대가 편리하게 생활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역 여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고흥=이재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3.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1.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2.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3.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4. 정규직-비정규직, 갈수록 벌어지는 임금 격차
  5. 구민 등진 국민의힘…대덕구의회 원구성 또 불발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시가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연지도원을 배치하고 금연구역 내 흡연 과태료를 인상했지만 일부 자치구에서는 수년째 적발 실적이 없어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여 곳에 달하는 반면, 현장 점검과 계도를 담당하는 금연지도원은 35명에 그쳐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 580곳이다. 자치구별로는 서구가 1만 4881곳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 1만 4721곳, 중구 7327곳, 대덕구 6898곳, 동구 6749곳이다. 시청 소관 금연구역은 4곳이다...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정부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계획에 따라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공항이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정상외교와 국제회의, 공무출장 등까지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22일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연간 15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2025년 실제 국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