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국민의힘, 상임위 복귀…"이제 시민만 바라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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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국민의힘, 상임위 복귀…"이제 시민만 바라보겠다"

9월 정례회부터 조건 없이 참여, 원 구성 대치 속 의정 복귀 선언

  • 승인 2026-09-08 10:1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국민의힘 기자회견
8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정용학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9월 정례회부터 상임위원회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홍주표 기자)
제10대 충주시의회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이어져 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9월 정례회부터 전제 조건 없이 상임위원회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 정용학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 9명은 8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정례회부터 어떠한 전제 조건도 없이 상임위원회 활동에 나서 시민만을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나온 10대 9 의석 구성을 견제와 균형을 주문한 시민의 뜻으로 규정했다.

이어 다수당이 일방적으로 원 구성을 강행하고 제305회 임시회에서도 정상적인 안건 논의를 가로막았다고 비판했다.

다만 상임위 참여 결정에 대해서는 "다수당의 독재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의회 파행을 끝내고 시민의 삶을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이라며 "의회 내부에서부터 독선적 운영을 바로잡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충주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0석, 국민의힘 9석으로 구성돼 있다.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4개 상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맡고 있다.

국민의힘은 원 구성 과정에서 부의장직을 포기하는 대신 상임위원장 1석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상임위 안건 심사와 의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이 같은 대치 속에 지난 제305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안건은 3건에 그쳤고, 나머지는 다음 회기로 넘어갔다.

앞서 충주사회단체연합회도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어 원 구성을 둘러싼 정쟁과 자리다툼을 중단하고 정상적인 의정활동에 나설 것을 여야에 촉구했다.

당시 연합회는 "싸우는 의회가 아니라 일하는 의회"를 주문하며 협치와 의회 정상화를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앞으로 상임위원회 현장에서 다수당의 독단적 행태를 견제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안건과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뛰겠다"며 "충주시민의 권익과 충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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