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상공인 금융 부담 낮추고 소비 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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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소상공인 금융 부담 낮추고 소비 회복 지원

추석 민생대책 가동

  • 승인 2026-09-10 16:41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 사진
대구시는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추석을 앞둔 대구시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기 부양에 나섰다.

명절을 계기로 시민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동시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소비가 이어지도록 지원책을 잇따라 시행한다.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대구시는 9월 21일부터 지역화폐인 대구로페이를 공급하고, 전통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진행한다. 추석 이후에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판촉행사와 문화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소비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도 병행한다. 동성로와 교동을 비롯한 도심 상권에는 관광객과 젊은 층의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공연과 팝업스토어, 체험형 콘텐츠 등을 접목한다.

경영 여건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안전판도 확대된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활용한 추가 금융지원 규모를 5천억원으로 정하고 이자와 보증료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으로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한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 생활을 위한 대응체계도 가동한다. 대구시는 성수품 가격과 수급 상황을 살피고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한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기간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응급의료와 소아 진료체계도 점검한다.

귀성객과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주요 교통 거점의 혼잡 상황을 관리하고 주차공간도 확보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명절 지원과 독거노인 안부 확인 등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한 조치도 함께 추진한다.

명절 기간 전시와 공연,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해 시민들의 외부 활동을 지역 상권 방문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추석을 일회성 소비 확대의 계기로 끝내지 않고 가을철 상권 활성화와 연말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대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경쟁력 있는 상권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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