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코레일 열차 지연… 361만명에 190억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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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코레일 열차 지연… 361만명에 190억 배상

장종태 의원, 6년 8개월간 한국철도공사 지연 배상금 지급대상 자료 분석
2025년에만 지연 배상 승객 146만 9천여명… 배상금도 45억 6600만원 급증
지연 사유는 여객 승하차, 사고, 운전정리, 선로작업, 차량고장 등

  • 승인 2026-09-10 13:39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연도별 지연 사유별 발생 건수
연도별 지연 사유별 발생 건수. 자료제공=장종태 의원실
한국철도공사 열차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승객이 급증하면서 배상금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이 한국철도공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열차 지연 배상금 대상자는 2020년 14만 9000명, 2021년 16만 8000명, 2022년 52만 5000명, 2023년 46만 8000명, 2024년 41만 2000명이었다가 2025년 146만 9000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8월 현재 42만명까지 합하면 6년 8개월간 배상금 지급 대상은 361만명, 금액은 190억원에 달한다.

특히 2025년의 경우 전년도보다 3.6배나 늘어났는데, ITX·새마을이 4만 3000명에서 52만 3000명으로 12배, 무궁화호가 4만 3000명에서 32만 1000명으로 7.5배로 증가했으며, 배상 금액도 25억 7300만원에서 45억 6600만원으로 77.5% 늘었다.

지연 열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종착역 도착이 16분 이상 늦은 열차는 2020년 807편에서 2022년 2130편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5년 926편을 기록했고 올해도 8월까지 732편에 이른다.

지연 사유는 6년 8개월간 누적 3만 9154건(중복 집계) 중 여객 승하차 등 '영업'이 1만 1,254건(28.7%), 사상사고·사고 연쇄 등 '기타'가 1만 1040건(28.2%), 운전정리 6805건(17.4%), 선로작업 서행 5951건(15.2%), 차량 고장 2313건(5.9%), 신호 장애 1791건(4.6%) 순이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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