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 넘어 여가공간 노린 마사회 실효성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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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 넘어 여가공간 노린 마사회 실효성 시험대

  • 승인 2026-09-13 11:2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부정기1)(사진) 렛츠런플레이 화면
렛츠런플레이 화면 (사진=한국 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가 렛츠런파크를 경마 관람에 국한하지 않은 복합 여가공간으로 알리기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관심을 끄는 것은 플랫폼의 기능보다 온라인에서 만들어진 관심을 실제 현장 방문으로 얼마나 전환할 수 있느냐다.

마사회는 서울과 부산경남, 제주 렛츠런파크 및 제주목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 정보를 통합한 '렛츠런플레이'를 공개하고, 말과 관련된 체험을 비롯해 공원과 산책로, 투어, 문화시설, 계절 행사 등의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가 방문 목적에 맞춰 콘텐츠를 찾도록 한 점도 기존 방식과 다르다. 현재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PLAY NOW'를 비롯해 지역별 공간을 살펴보는 메뉴, 체험·투어 정보, 가족 나들이와 데이트·휴식 등 목적별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문제는 이용 편의성을 높인 플랫폼이 곧바로 정책 성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현재 발표된 자료만으로는 플랫폼 접속자나 콘텐츠 이용률, 실제 방문 전환 규모, 재방문율 등을 확인하기 어렵다. 결국 서비스가 새로운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했는지 판단하려면 구체적인 이용 실적 공개가 필요하다.

마사회는 향후 프로그램 예약과 결제 기능을 붙이고 콘텐츠도 늘릴 예정이고, 온라인 서비스를 통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체험과 방문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 수 있을지가 렛츠런플레이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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