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치매안심마을 주민들, 영화로 치매 인식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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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치매안심마을 주민들, 영화로 치매 인식 높여

치매극복의 날 앞두고 5개 마을 주민 170여 명 참여… 영화 '소풍' 관람

  • 승인 2026-09-14 06:42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4.치매안심마을 주민 영화 ‘소풍’ 관람 모습
치매안심마을 주민 영화 '소풍' 관람 모습, 군 보건소 제공
예산지역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이 영화를 매개로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9월 7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5개 치매안심마을 주민과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영화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를 질환 자체에만 국한해 바라보기보다 지역사회가 함께 이해하고 배려해야 할 문제로 인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이웃 간 교류를 넓히는 기회도 됐다.

영화 관람에 앞서서는 치매 인식 개선 영상을 통해 치매 조기검진의 필요성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수칙 등을 안내했다.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접한 뒤 영화 속 이야기를 통해 노년의 삶과 가족,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상영작인 '소풍'은 노년기의 우정과 삶의 여정을 소재로 한 영화다.

참가자들은 영화를 함께 관람하며 치매와 노년의 삶을 둘러싼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이번 행사는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앞두고 마련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날로, 지역 보건기관들은 이를 계기로 주민 대상 교육과 홍보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예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조기검진을 비롯해 치매환자 쉼터,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안심마을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영화 관람이 주민들이 치매를 보다 편견 없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과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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