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섬 특산물 판매"… 옹진군, 17~18일 직거래장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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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섬 특산물 판매"… 옹진군, 17~18일 직거래장터 개장

옹진군청 파도광장서 '2026년 제1회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최
까나리액젓·잡곡 등 특산물 생산자 직판…현장 이벤트 및 무료 배송 지원
섬 지역 농어민 물류 한계 극복…도시 소비자 접점 확대 및 상생 판로 개척

  • 승인 2026-09-14 10:4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물 직거래 장터 개최)
인천 옹진군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옹진군청 앞 파도광장에서 「2026년 제1회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사진=옹진군청 제공
복잡한 유통 단계를 줄여 청정 도서 지역의 농수특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직접 공급하는 상생 장터가 열린다. 물리적 거리와 해상 교통으로 인해 유통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온 섬 지역 농어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 증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 옹진군은 오는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옹진군청 앞 파도광장에서 '2026년 제1회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옹진군 관내 7개 면 도서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도시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접 거래를 통해 생산 농가 및 어가의 유통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장터 현장에서는 옹진군의 대표 계절 과실인 섬포도를 비롯해 각종 잡곡류, 백령도 등 도서지역 특산품인 까나리액젓, 다시마, 미역, 버섯류 등 신선한 농수특산물이 대거 전시·판매된다. 도서 지역 생산자가 직접 육지로 넘어와 판매를 담당하므로 소비자는 유통 거품이 빠진 가격으로 청정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시는 장터 활성화를 위해 방문객 대상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장터가 위치한 인근 미추홀구 지역 소비자를 위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집까지 직접 전달해 주는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쇼핑 편의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서해 최북단 백령·대청·연평도 등을 포함한 옹진군은 섬 지역의 특성상 기상 악화 시 운송이 중단되거나 중간 유통 단계에서 발생하는 해상 물류비 부담이 크다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이 때문에 지자체가 마련한 청사 앞 직거래장터는 농어민의 판로 확보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도시 소비자들이 옹진의 깨끗한 자연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수특산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도서 지역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판로를 넓히고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직거래 확대와 맞춤형 유통·마케팅 지원 정책을 다각도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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