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돌봄센터 3곳, 마을축제서 ‘아이들의 목소리’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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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돌봄센터 3곳, 마을축제서 ‘아이들의 목소리’ 잇다

  • 승인 2026-09-14 11:0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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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장지체육공원에서 열린 '제4회 장지이음지음축제' 아동권리 체험부스 운영 (사진=화성시 제공)
12일 화성 장지 이음 지음 축제가 아이들의 목소리를 마을에 연결하여 주민 간 만남을 이어가 어린이의 권리를 되짚는 공간으로 활용돼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는 화성특례시 장지체육공원에서 열린 제4회 장지이음지음축제에 참여해 아동권리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물길로 마음을 잇고, 자생으로 문화를 짓다'를 내건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관계를 형성하고 공동체 문화를 키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핵심은 아이와 어른이 서로의 생각을 확인하도록 만든 참여형 공간이었다. 어린이들이 평소 어른에게 듣고 싶었던 말을 직접 적어 붙이는 코너를 마련했고, 주민들은 게시된 내용을 통해 아이들이 바라는 관심과 존중을 살펴봤다.

성인을 위한 참여 공간에서는 어린이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실천할 일을 적도록 했다. 아동권리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 스스로 행동을 약속하게 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3개 돌봄센터의 공동 참여는 돌봄의 범위를 지역사회로 넓혔다는 의미도 있다. 다만 축제에서 나온 아이들의 의견이 실제 돌봄서비스나 지역정책에 반영되지 않는다면 행사의 효과는 제한적이다.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어린이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정책에 연결하는 후속 체계가 필요하다.

신소연 호연이음터센터장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존중하는 작은 행동이 행복의 시작이라며 가정과 돌봄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권리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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