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다문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진로 여행, ‘꿈지락’

  • 다문화신문
  • 계룡

[계룡다문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진로 여행, ‘꿈지락’

  • 승인 2026-10-18 13:14
  • 신문게재 2026-02-28 14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계룡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 29명을 대상으로 조향사와 특수분장사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며 적성을 찾는 ‘꿈지락’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향수 제작과 특수분장 실습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직업 세계를 탐색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를 구체화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설계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지속적인 진로 지원의 중요성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진로 여행, ‘꿈지락2(디요라)
지난 7월, 계룡시가족센터 대회의실에서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해 보는 '꿈지락'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찾아보고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미래의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 진로설계 지원사업이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진로 여행, ‘꿈지락1(디요라)
이번 프로그램에는 다문화가족 청소년 29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의 나이와 눈높이를 고려해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 번째 체험은 조향사였다. 아이들은 여러 가지 향을 직접 맡아보며 향의 특징을 비교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향을 골라 서로 조합해 보았다. 향을 맡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퍼퓸 핸드크림과 향수를 만들면서 조향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아갔다. 한 초등학생은 "여러 가지 향을 맡아봐서 좋았다"고 이야기했고, 또 다른 학생은 "아주 재미있었다! 다음에 또 하고 싶다"며 즐거운 마음을 표현했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진로 여행, ‘꿈지락4(디요라)
두 번째 체험에서는 특수분장사와 공예를 주제로 색다른 직업 세계를 만나보았다. 아이들은 왁스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고 특수분장을 직접 해보면서 영화, 방송, 공연 등에서 특수분장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았다. 중학생들의 반응도 다양했다. 한 학생은 "나의 진로에 대해 알게 됐다. 베이킹, 요리, 메이크업을 하고 싶다"며 자신의 관심 분야를 이야기했다. 또 다른 학생은 "다른 진로를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향사 체험에 참여한 학생은 "향을 섞어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되어 인상 깊었다"며 새로운 경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진로 여행, ‘꿈지락5(디요라)
진로를 결정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과정부터가 중요한 진로 탐색의 시작이다. 이번 '꿈지락' 진로체험은 단순히 직업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만들고 느끼면서 "나는 무엇을 좋아하지?", "이런 직업도 있구나"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향을 조합해 나만의 향수를 만들고 특수분장을 직접 해보고 공예 작품을 완성하는 작은 경험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진로 여행, ‘꿈지락6(디요라)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 있게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러한 체험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꿈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카시모바 디요라 명예기자(우즈베키스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빵투어 새 거점 '트래블라운지' 개관
  2. 대전·세종·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 충남은 하락
  3. 세종시 전동면 '시니어 모델'… 궁중한복 입고 무대 오른다
  4. 류지현 한화이글스 감독 "2027년 시즌은 내일부터 시작"
  5.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1. 세종시 '주민생계조합 20년'의 궤적… 행정수도 완성 이끈다
  2. 세종, 전국 최초 물 다소비시설 관리모델 만든다
  3. 장기수 천안시장 공직선거법 혐의 '불송치'...천안 발전 탄력 전망
  4. 대전 입춤 보유자 최윤희, 50년 춤 인생 무대에 담는다
  5. "세종 국가산단 분양 전략 마련해야" 행감서 지적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전국체전 초반, 동메달 7개 수확… 유도·레슬링·씨름 선전

세종시 전국체전 초반, 동메달 7개 수확… 유도·레슬링·씨름 선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 중인 세종시 선수단이 대회 초반 동메달 7개를 수확하며 메달 경쟁에 시동을 걸고 있다. 18일 세종시체육회가 집계한 전날까지 경기 결과를 보면, 세종시는 금메달과 은메달 없이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지난 11일 사전 경기에서 탁구 단체전 동메달 1개 확보 이후 17일 하루에만 씨름과 주짓수, 합기도, 유도, 레슬링 등 모두 5개 종목에서 동메달 6개를 쓸어 담았다. 이번 대회 목표인 금메달 3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7개 등 모두 25개를 획득하기 위해 갈 길은 아직 멀다. 오는 22일까지 37개..

충주시, 드론 날고 로봇 달린다…미래형 배송서비스 본격 실증
충주시, 드론 날고 로봇 달린다…미래형 배송서비스 본격 실증

드론이 하늘길을 날아 물품을 운반하고 자율주행 로봇이 마지막 구간을 이어받는 새로운 배송서비스가 충주에서 현실화된다. 하늘과 지상을 하나로 잇는 '드론+로봇' 연계 배송이 미래형 물류체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전망이다. 충주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6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11월 30일까지 중앙탑사적공원과 살미면 유기농체험센터 일원에서 드론·로봇 연계 배송 실증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앙탑사적공원에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형 배송'을, 살미면에서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형 배송'을 운영한..

천안법원, 두 번 선처에도 음주운전한 40대 남성 `징역 1년`
천안법원, 두 번 선처에도 음주운전한 40대 남성 '징역 1년'

두 번의 선처에도 재차 음주운전을 한 40대가 세 번째에는 실형을 살게 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3단독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6년 6월 25일 동남구 목천읍에서 같은 구 청수동까지 4.5km구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75%의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강태규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 이전 10년 내에 두 차례 음주운전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이 사건 각 범행을 저질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