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음암초 학생들, 걸으며 만난 우리 동네 역사, "내 고장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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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음암초 학생들, 걸으며 만난 우리 동네 역사, "내 고장에 풍덩"

서산 음암면 주민자치회, 초등학생과 지역 유적 탐방·전통문화 체험
역사와 인물,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역사퀴즈로 애향심 키워

  • 승인 2026-09-17 17:3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 음암면 주민자치회는 음암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정순왕후 생가 등 지역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유적 답사와 장승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고장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배우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래 세대에게 지역 유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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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 학생들이 교과서 밖으로 나와 직접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만나며 내 고장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사진=음암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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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 학생들이 교과서 밖으로 나와 직접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만나며 내 고장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사진=음암면 제공)
서산시 음암면 학생들이 교과서 밖으로 나와 직접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만나며 내 고장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음암면 주민자치회(회장 김기표)는 16일 오전 한다리 전통문화회관 일원에서 음암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주민자치위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 고장 역사 속으로 풍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직접 둘러보고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음암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오청취당 시비길을 비롯해 서산 경주김씨 고택, 정순왕후 생가 등을 차례로 탐방했다.

학생들은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이야기를 들으며 평소 학교 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음암면의 역사와 인물, 전통문화의 의미를 가까이에서 살펴봤다.

탐방에 이어 장승 만들기와 떡살무늬 체험, 전통의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입어보는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받아들이도록 했다.

특히 역사퀴즈 시간에는 이날 둘러본 지역 유적과 음암면의 역사에 관한 문제를 풀며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다시 되새겼다. 단순히 설명을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답을 찾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역 역사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높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자원을 미래 세대에게 알리고, 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의 가치와 전통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 주민자치위원들과 학생들이 함께 걸으며 지역의 이야기를 공유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김기표 주민자치회장은 "학생들이 직접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고 체험하면서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과 주민이 함께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은구 음암면장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미래 세대에게 알리고 학생들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것은 지역의 소중한 자산을 이어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주민자치회와 함께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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