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해군정비창 1200여 명 대상 생성형 AI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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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해군정비창 1200여 명 대상 생성형 AI 교육

19회 걸쳐 실무 활용법 익혀
AI 활용 이해도 30.6% 향상
보안 고려한 비식별 자료 활용

  • 승인 2026-09-17 16:5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대 해군정비창 AI 교육 (1)
해군정비창 구성원들이 부산대학교 AI융합교육원이 진행한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부산대학교 제공)
부산대학교가 함정 정비를 담당하는 해군정비창 구성원들에게 생성형 인공지능을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을 교육했다.

부산대 AI융합교육원은 9월 1일부터 17일까지 관리자와 실무자 등 해군정비창 전 구성원 약 1200명을 대상으로 모두 19차례, 22시간에 걸쳐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함정정비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에 앞서 구성원들의 기초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생성형 AI를 정비 문서 작성과 정비 데이터 분석 등 실제 업무 과정에 적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교육원은 현장 특성에 맞춰 비식별 자료로 실습 교재를 별도 제작했다. 군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전 과정에서 보안 준수 사항도 함께 다뤘다.

참가자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8.58점으로 조사됐다.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 수준은 교육 전보다 30.6% 향상됐다.

이번 교육은 국방부가 추진하는 국방 인공지능 전환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국방부는 지난 9월 2일 국방 AI 전략포럼에서 한국형 공통운영체계 구축과 특화 모델 개발, 실데이터 개방 확대, AX 거점 조성 등을 제시했다.

부산대는 교육부의 '2026년 거점국립대 성장엔진·AI 패키지 지원대학'에 선정돼 조선·해운과 우주항공·방산 등 동남권 전략산업의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해군 대상 교육은 지난해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시작됐다. 올해 해군정비창으로 범위를 넓혔으며 하반기 추가 과정도 협의하고 있다.

정연수 해군정비창장은 정확성과 보안이 모두 필요한 함정정비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익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백윤주 부산대 AI융합교육원장은 대학과 기업을 넘어 국방을 비롯한 공공 영역으로 AI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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