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간석오거리 등 21곳에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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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간석오거리 등 21곳에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

사업비 2.7억 원 투입…바닥신호등 18곳·적색잔여표시기 3곳 구축
보행자·운전자 모두 직관적 인지…스마트 보행환경 지속 확대

  • 승인 2026-09-18 09:0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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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간석오거리 등 주요 교차로 내 횡단보도 21개소에 대한 스마트 교통안전시설 설치 공사를 최종 완료했다(바닥형 보행신호등)/사진=인천시 제공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른바 '스몸비(스마트폰+존비)족'과 야간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인천 도심 교차로에 첨단 안전 시설이 대폭 확충됐다.

인천광역시는 간석오거리를 비롯한 시내 주요 교차로 횡단보도 21개소에 '스마트 교통안전시설' 설치 공사를 최종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2억 7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보행량과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은 교차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장 통행 특성을 반영해 ▲바닥형 보행신호등 18개소 ▲적색잔여시간표시기 3개소가 각각 도입됐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경계석 바닥에 LED 신호등을 매립하는 장치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느라 시선이 아래로 향한 보행자가 발밑에서 신호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도우며, 야간이나 우천 시 운전자의 신호 인지율을 높여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

적색잔여시간표시기는 보행 신호(녹색) 유효시간뿐만 아니라, 보행 신호로 바뀌기까지 남은 대기 시간을 숫자로 표시해 주는 장치다. 보행자의 막연한 조급함을 해소해 무단횡단을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보행 심리를 유도한다.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안전시설은 시각적 인지 효과가 뛰어난 만큼 보행자 안전사고 감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순 인천시 교통정책국장은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신호를 직관적이고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교통안전시설"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여건과 시민 수요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안전한 도심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스마트 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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