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울 이(二) 수도 체제" 대통령 선언에 일제히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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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울 이(二) 수도 체제" 대통령 선언에 일제히 환영

李 "경제·행정 이수도 시대를 열겠다"
세종시장 "대전환의 길 세종서 열 것"
교육감 "수도권 집중 해소는 국민 염원"
시의회 "지속적인 메시지, 의지 고무적"
김종민 "행정수도법 통과로 뒷받침해야"

  • 승인 2026-09-18 16:36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수도권 과밀 해소와 균형 발전을 위해 서울을 경제수도, 세종을 행정수도로 하는 '이수도 체제'를 선언하며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세종시와 교육청 등 지역사회는 국토 대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고, 정치권에서도 이를 뒷받침할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선언은 공공기관 이전과 맞물려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 인재가 머무는 균형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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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을 행정수도, 서울을 경제수도로 하는 이(二)수도 체제를 선언하자 지역사회에서 환영 입장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미이전 공공기관의 세종 이전을 공식화한 데 이어 이 대통령의 언급까지 더해지면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지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추진해온 행정수도 건설을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며 "뉴욕과 워싱턴처럼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의 경제·행정 이수도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또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질의·답변 과정에선 수도권 집값 문제를 두고 "행정수도를 신속하게 건설하고, 중앙기관들을 옮기고, 또 서울에 있어도, 지방에 있어도 별로 큰 차이가 없는 국가공공기관을 최대한 지방으로 옮기고 그 속에서 새로운 활력이 생길 수 있게 하려고 하는 이유"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상호 세종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경제·행정 듀얼 수도 시스템을 가진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하고 성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고,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 새로운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국토 대전환의 길을 세종에서 열겠다"고 덧붙였다.

강미애 세종교육감도 SNS을 통해 환영 입장을 전했다. 강 교육감은 "수도권 집중의 폐해를 해소해야 한다는 건 많은 국민의 염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세종시의 완성이 균형발전의 상징성을 넘어, 지역 인재가 지역에 머물고, 각 지역의 장점과 특성을 살리는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시교육청 차원의 협조와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도 논평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메시지에 지속적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의지가 포함된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국토균형발전이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구체적인 정책과 제도를 기반해 진전할 가능성"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시의회는 행정수도 완성과 국토균형발전이라는 공통된 목적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회 5분 발언을 통해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한 바 있는 김종민 의원(세종갑·무소속)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의 언급에 환영 입장을 표하며 이번 정기국회 내 특별법 통과를 재차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선 직후 국정기획위원회에 서울·세종 양경제를 제안했던 만큼 더욱 의미가 크고 반가운 제안"이라며 "대통령이 밝힌 구상을 법과 제도로 뒷받침해야 한다.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해 국회에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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