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으로 다음세대 세우자"… 한동대, 포항 기독방송 3사 초청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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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으로 다음세대 세우자"… 한동대, 포항 기독방송 3사 초청 간담회

포항CBS·포항극동방송·포항CTS 임직원 참석

  • 승인 2026-09-18 16:56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2026 한동대 포항지역 기독교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한 포항 지역 기독교 방송 3사 관계자와 한동대 교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동대 제공)
한동대(총장 박성진)가 17일 교내 김영길Grace스쿨에서 포항 지역 기독교 미디어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대학의 주요 소식과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비전을 공유했다.

간담회는 지역 기독교 미디어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해 지역 기독교 공동체와 함께 걸어갈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진백 포항CBS 대표와 김영보 포항극동방송 지사장, 포항CTS 관계자 등 지역 기독교 방송 3사 국장, 팀장, PD들이 참석했다. 한동대에서는 박성진 총장과 주요 보직자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진이 함께했다.

간담회는 총장 환영 인사와 비전 공유, 참석자 릴레이 발언,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진 총장은 "한동대는 전국 교회의 기도와 후원으로 세워진 학교"라며 "재학생의 90%가 크리스천이고 이 가운데 30%가량이 선교사 자녀와 목회자 자녀, 기독교 대안학교 출신으로 교단과 지역을 가리지 않는 신앙공동체가 형성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앞서 열린 지역교회 목회자 간담회를 언급하며 "대학과 지역 기독교 공동체가 서로를 더 가까이에서 알아갈 통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역 기독 미디어가 그 접점을 넓히는 데 함께해 줄 것을 제안했다.

한동대에는 선교사 자녀와 외국인 유학생, 교환학생 등 70여 개국에서 온 600여 명이 함께 공부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온 재학생들이 지역 교회와 함께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박 총장은 "이러한 학생들이 각자의 출신국과 지역 교회를 연결하고 있다"며 "한동대가 국내외 교회와 선교 현장을 잇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 기관이 흩어져 움직이기보다 함께 갈 때 전도와 선교의 폭이 넓어진다"며 포항 지역 기독 방송사들과 대학의 연합을 협력 방향으로 제시했다.

소통의 시간에 방송사들은 그동안 한동대 학생과 교수진이 지역 기독 방송의 프로그램 제작에 꾸준히 참여해 온 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대학이 지닌 기독교 콘텐츠를 지역 기독 언론과 함께 발굴해 알리는 방안,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와 캠페인에 대학과 기독 언론이 함께하는 방안,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 방안, 지역 미디어 종사자를 위한 재교육 과정 개설 등을 제안했다.

한동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진도 지역 기독 방송사들과의 오랜 협업이 학생들에게 큰 자산이 돼 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역에 있으면서도 충분한 현장 경험을 쌓고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강의실을 넘어 지역과 전국에 닿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성장해 왔다고 했다.

아울러 "AI가 미디어 제작 환경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만큼 대학의 연구와 현장의 경험이 서로 오가는 협력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새롭게 시도하는 것들을 현장에서 펼쳐볼 수 있다면 대학과 지역 미디어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학부에서는 학생들이 AI를 활용한 뉴스 콘텐츠 제작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 결과를 지역 기독 언론과 함께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동대는 이날 나온 의견들을 출발점으로 삼아 지역 기독 미디어와의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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