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영주차장 30곳에 태양광 설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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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공영주차장 30곳에 태양광 설치… 협약 체결

지역 기업 RE100 신·재생에너지 사업 지원
2027년부터 200억원 들여 단계적 진행키로

  • 승인 2026-09-18 17:07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포항시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도개발공사, 켑코솔라, 한국수력원자력, 공공태양광과 '공영주차장 RE100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동현 한국수력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처장, 이재혁 경북도개발공사 사장, 박용선 포항시장,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이준호 켑코솔라 사장, 최재황 공공태양광 대표.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공영주차장을 활용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지역 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RE100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으로 공영주차장 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서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2050년까지 달성을 목표로 한다.

박용선 포항시장과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이재혁 경북도개발공사 사장, 이준호 켑코솔라 사장, 이동현 한국수력원자력 재생에너지처장, 최재황 공공태양광 대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영주차장 RE100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1000㎡ 이상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며 2027년부터 200억 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포항시 관내 약 30곳, 총 8만㎡의 주차구획 면적을 대상으로 10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단계적으로 설치한다.

관계기관은 사업 전반에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지역 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은 주차장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민간자본을 활용해 재정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부지 임대수익 등을 공영주차장 확충에 재투자해 주차장 부족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사업은 공영주차장의 기존 공간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지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항을 기업하기 좋은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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