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품은 마을, 마을 품은 학교' 태안 시목1리, 세대 어우러진 화합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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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품은 마을, 마을 품은 학교' 태안 시목1리, 세대 어우러진 화합의 장

원주민·귀농인·꿈나무가 빚은 지속가능한 공동체 모델

  • 승인 2026-09-18 17:38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3. 17일 시목1리 마을축제 진행 모습
태안군 소원면 시목1리에서 마을 주민과 시목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화합의 축제가 열렸다.(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 소원면 시목1리에서 마을 주민과 시목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화합의 축제가 열렸다.

군은 지난 17일 시목1리 마을회관 주차장에서 주민, 교직원, 학생, 기관·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웃음꽃 피는 시목1리 마을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4~2026년까지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원주민과 귀농·귀촌인·지역 꿈나무가 함께하는 세대공감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목1리는 전체 인구의 40% 이상이 귀농·귀촌인으로 구성된 마을로, 폐교 위기를 극복한 시목초등학교와 상생 협약을 맺고 학교와 함께하는 행복한 마을을 테마로 다양한 연계 사업을 펼쳐왔다. 주민과 학생들은 목수국과 해바라기를 심어 마을정원을 조성하며 끈끈한 유대감을 쌓아왔다.

축제에서는 시목초 학생들의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노르딕댄스, 하모니카 앙상블, 난타 공연, 주민 장기자랑 등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을회가 시목초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꿈나무들의 미래를 응원해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문대영 시목1리 이장은 "우리 마을의 가장 큰 보물이자 희망은 시목초 아이들"이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활력 넘치는 시목마을을 만들기 위해 학교와의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시목1리는 청년, 어르신, 귀농인, 어린이가 함께 어우러져 농촌 소멸 위기를 극복해 가는 대표적 사례"라며 "이번 성과가 지속가능한 자립형 공동체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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