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오 함평군수, 전남·광주 초광역 상생발전 논의 김대중 교육감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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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오 함평군수, 전남·광주 초광역 상생발전 논의 김대중 교육감 면담

양방향 공동학군제·특성화고 신설·골프기반 확충 등 건의

  • 승인 2026-09-18 14:59
  • 신동성 기자신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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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오 함평군수가 17일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을 만나 전남·광주 초광역 상생발전과 농어촌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함평군 제공)
이남오 함평군수가 17일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을 만나 전남·광주 초광역 상생발전과 농어촌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함평군은 광주와의 교육 경계를 완화하고,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 확대와 지역 교육 활성화를 통해 교육으로 인한 인구 유출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함평군은 18일 "지역 교육 현안 해결 및 교육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의가 지난 1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전남청사 교육감실에서 이남오 함평군수와 김대중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함평군은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함평-광주 양방향 고교 공동지원제(공동학군제) 도입 ▲축산 특성화고등학교 설립 ▲반도체 특성화고등학교 설립 ▲교육용 골프실습장 조성 및 골프대학 설립 등 총 4개 핵심 교육 현안을 공식 건의하고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이 군수는 함평과 광주 간 학생 배정이 상호 가능하도록 '양방향 공동학군제' 도입을 요청했다.

광주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광주 학생들의 함평 진학 기회를 확대하고, 함평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을 넓혀 지역 학교 활성화와 인구 유출 방지로 이어지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어 함평의 특화 산업을 기반으로 한 '축산 특성화고등학교' 설립을 건의했다. 축산 분야의 인프라와 산업 기반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교육 기관 신설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빛그린국가산업단지 확충 등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에 대비해 '반도체 특성화고등학교' 신설도 제안했다. 이 군수는 전남·광주 지역의 반도체 전문교육 기반이 부족한 상황에서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 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거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에 추진되다 중단된 '교육용 골프실습장(18홀)' 조성 사업의 재추진을 건의하고, 전국 유일의 골프 특성화고인 함평골프고등학교와의 연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습장 조성을 넘어 '골프대학' 신설까지 교육기반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함평군이 제안한 양방향 공동학군제와 산업 맞춤형 특성화고 설립 등 제반 안건들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제시된 현안들이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교육 기회 확대와 미래 맞춤형 특성화 교육 기반 구축은 지역의 사멸을 막고 경쟁력을 결정지을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교육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평군은 앞으로도 교육청과 실무협의를 이어가며 양방향 공동학군제 도입과 특성화 교육 기반 확충 등 지역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함평=신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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