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여농협 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 어르신 위한 사랑의 송편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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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여농협 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 어르신 위한 사랑의 송편 나눔

직접 마련한 쌀과 채취한 모싯잎으로 송편 만들어

  • 승인 2026-09-22 10:16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동부여농협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50여 명은 직접 마련한 쌀과 모싯잎으로 송편을 빚어 지역 어르신과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정성껏 만든 음식을 나누며 안부를 확인하는 등 농촌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되살리는 데 앞장섰습니다. 이번 활동은 주민들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이웃 돌봄을 직접 실천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다지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동부여농협 송편나눔
동부여농협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직접 만든 송편을 앞에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부여농협 제공)
이른 아침부터 모인 농촌 여성들이 쌀을 손질하고 모싯잎을 넣은 반죽으로 송편을 빚었다. 농사일로 바쁜 시기에도 지역 어르신과 이웃을 위해 회원 50여 명이 힘을 모으면서 농촌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되살렸다.

동부여농협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은 최근 지역 어르신과 이웃을 위한 '사랑의 송편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눔에는 두 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직접 마련한 쌀과 들에서 정성껏 채취한 모싯잎을 재료로 사용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은 재료 준비부터 포장까지 회원들의 손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이른 시간부터 한자리에 모여 쌀과 모싯잎을 손질한 뒤 반죽을 만들고, 송편을 빚어 찌는 작업을 함께했다. 완성된 송편은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나눠 포장했다.

일손을 나누는 동안 회원들은 송편 모양과 반죽 상태를 서로 살피며 부족한 부분을 도왔다. 오랜 시간 이어진 작업에도 웃음과 대화가 끊이지 않았으며, 정성껏 빚은 송편에는 이웃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날 마련한 송편은 동부여농협 관내 마을 어르신과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됐다. 회원들은 각 마을을 찾아 송편을 건네고 안부를 물으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 활동은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생산하고 채취한 재료를 활용해 주민이 직접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의 참여는 농촌지역의 이웃 돌봄과 주민 간 관계를 이어주는 공동체 활동으로도 평가된다.

하정태 동부여농협 조합장은 "바쁜 농사일에도 지역을 위해 한마음으로 봉사해주신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송편이 마을 어르신과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 고령화로 이웃 간 돌봄과 교류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민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활동은 마을 공동체의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동부여농협 여성단체들의 송편 나눔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주민 주도의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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