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가락, 운암2길, 비중, 지산 등 관내 침수위험지구 4곳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860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발생 시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하천 및 소하천을 정비하고, 교량 재가설 및 배수펌프 등 배수시설을 확충해 원활한 배수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시는 지구별 여건에 따라 설계 및 보상,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가락지구(흥덕구 옥산면 가락리 일원)는 사업비 130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소하천 0.778㎞ 정비, 교량 1곳 재가설, 수문일체형펌프 4대 설치, 용수로 0.252㎞를 정비한다.
2025년 6월 착공 후 보상·공사 병행 중이다. 올해 8월 배수펌프와 제진기 설치 완료. 올해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해 내수배제 불량으로 인한 침수 위험 해소 예정이다.
운암2길지구(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일원)는 사업비 32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하천 3.84㎞ 정비, 교량 6곳을 재가설한다. 올해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7년부터 2029년까지 행정절차·보상·공사를 순차 진행한다. 완료 시 건물 39동 및 농경지 43.92ha 침수 예방이 기대된다.
비중지구(청원구 내수읍 비중리 일원)는 사업비 240억 원이 투입된다. 소하천 4.224㎞ 정비, 교량 7곳을 재가설한다. 올해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7년부터 보상과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지산지구(상당구 낭성면 지산리 일원)는 사업비 164억 2000만 원이 투입된다. 소하천 1902㎞ 정비, 교량 6곳을 재가설하고, 사방댐 2곳을 설치한다.
비중지구와 마찬가지로 올해 12월 설계를 마친 후 2027년부터 보상 및 착공 진행한다.
청주시는 이번 4개 지구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국발성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원인이었던 배수 병목 현상이 크게 해소되어 인근 주택가와 농경지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이변이 빈번해짐에 따라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정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진행 중인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엄재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