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 “절영초 통폐합 대신 3년 활성화 계획을”

  • 전국
  • 부산/영남

민주당 부산시당 “절영초 통폐합 대신 3년 활성화 계획을”

학부모 반대 지난해 64.4%·올해 62.5%
통학구역 조정·특색 교육과정 등 제안
학교 구성원·지자체 참여해 성과 평가해야

  • 승인 2026-10-01 21:5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전경.(사진=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전경.(사진=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두 차례 투표에서 확인된 학부모들의 반대 의사를 존중해 절영초등학교 통폐합을 다시 추진하기 전에 학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부산교육청에 촉구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일 박영미 수석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절영초 학부모들이 2025년에 이어 올해 9월 29일 실시된 투표에서도 통폐합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통폐합 반대 비율은 지난해 64.4%, 올해 62.5%로 집계됐다.

통합할 경우 재학생에게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해마다 1인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는 제안이 나왔지만 학부모들은 학교를 유지하는 방안을 선택했다고 시당은 설명했다.

부산시당은 학생 수 감소가 현실적인 문제라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통폐합 절차를 되풀이하기에 앞서 작은 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첫 반대 투표 이후 서부교육지원청이 교육환경 개선과 신입생 유치를 위해 어떤 대책을 시행했는지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절영초 활성화 방안으로는 인근 지역 학생들이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통학구역을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작은 학교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과 돌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노후 시설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한국해양대학교와 고신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 협력해 해양·과학·건강 분야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부산시당은 학부모와 학생, 교사, 부산시, 영도구가 함께 참여하는 '절영초 3년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 실행할 것을 부산교육청과 서부교육지원청에 요구했다.

구체적인 계획을 시행하고 성과를 평가하기 전까지 통폐합을 다시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박영미 수석대변인은 작은 학교에 필요한 것은 존폐를 묻는 투표의 반복이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을 함께 책임지는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2.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3.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1.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3.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재신임...2년 더 대학 이끈다
  5. 대전기상청·충청권질병대응센터, 폭염 대응 머리 맞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가 창업 초기기업과 전략산업 분야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543억 원 규모의 '대전 D-성장펀드'를 조성했다. 대전시는 1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D-성장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D-성장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를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성장펀드' 공모사업에 대전시가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중기부 모태펀드 350억 원을 기반으로 KAIST와 하나은행, NH농협, IBK기업은행, 행복에너지, 지엔소프트 등이 출자에 참여해 전체 펀드 규모는 543억 원..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