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고 3명, 대학생들과 AI 겨뤄 해커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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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고 3명, 대학생들과 AI 겨뤄 해커톤 1위

음성으로 즐기는 러닝게임 ‘STRIDE’ 개발
9시간 안에 시연 제품·수익화 방안 제시

  • 승인 2026-10-02 12:1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과학고 학생들 대학생 제치고 임1
부산과학고 BIT팀 학생들이 '카카오 AI 돛 서밋 26'의 AI 에이전트 해커톤 '랄프톤'에서 1위를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과학고 학생 3명이 과학기술원 대학생 등이 참가한 인공지능(AI) 해커톤에서 음성 안내를 이용한 러닝게임 앱을 개발해 1위를 차지했다.

부산과학고 2학년 이승빈 학생과 3학년 김건영·송범준 학생으로 꾸려진 BIT팀은 지난달 2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카카오 AI 돛 서밋 26'의 AI 에이전트 해커톤 '랄프톤'에 참가했다. 지도는 김영아 교사가 맡았다.

참가자들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9시간 안에 실제로 시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경쟁했다. 과학기술원 대학생과 부산·울산·경남지역 AI 인재들도 대회에 참여했다.

BIT팀이 내놓은 'STRIDE'는 달리는 도중 화면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출발했다. 이어폰으로 미션을 전달하고 이용자가 발걸음 리듬을 활용해 몬스터나 상대와 겨루도록 설계했다.

학생들은 앱 구현에 그치지 않고 단계별 수익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아이디어를 서비스 형태로 만들고 사업화 방향까지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부산과학고는 AI 특화과정과 AI 동행 프로젝트, AI 심화연구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임재항 부산과학고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 방식을 설계하는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AI 분야 교육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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