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목소리로 정책 만든다"…인천시, 10월 한 달간 시민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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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목소리로 정책 만든다"…인천시, 10월 한 달간 시민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

민선 9기 일자리 종합계획 연계…10월 1일~31일 간 PC·모바일 접수
청년·여성·중장년 계층별 맞춤형부터 AI·디지털 미래 산업 대응까지 전 분야
우수 제안 5건 시상 및 신규 사업 반영…단순 제안 넘어 실질적 정책 구체화 추진

  • 승인 2026-10-02 13:2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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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민선 9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수립에 발맞춰, 10월 한 달간 「내가 만드는 인천 일자리사업」 시민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사진=인천시 제공
공공기관이 수립한 정책을 시민에게 전달하는 기존의 Top-down(하향식) 행정 틀을 깨고, 구직자와 재직자가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을 발굴하는 Bottom-up(상향식) 일자리 개혁이 시작된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민선 9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수립 기조에 맞춰, 10월 한 달간(10월 1일~31일) 시민 참여형 정책 발굴 사업인 「내가 만드는 인천 일자리사업」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고용 시장 위축과 함께 청라 하나금융타운 조성, 바이오·AI 클러스터 확대 등 인천의 빠르게 변하는 산업 구조 속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핀셋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일자리와 관련된 인천시 시정 전반을 아우른다. 구체적으로는 ▲취업·채용 정보 접근성 강화 ▲청년·여성·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재직자의 고용 유지 및 이·전직 지원 ▲남동·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주력 제조기업의 인력난 해소 ▲AI·디지털 전환 등 미래 신산업 대응 분야 등이다.

특히 인천은 바이오, 항공, 로봇 등 미래 신산업 육성과 기존 전통 제조업의 고도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도시인 만큼, 현장 노동자가 느끼는 직무 전환의 어려움이나 기업이 겪는 전문 인력 구인난에 대한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가 대거 접수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천시는 접수된 제안을 대상으로 정책의 필요성과 현장 적용 실현 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다각도로 심사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우수 제안 5건에 대해서는 각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며, 일반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모바일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중요한 점은 단순 일회성 시상에 그치지 않고, 사업성이 검증된 아이디어는 민선 9기 인천시의 신규 일자리 예산 편성 및 정책 수립에 직접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준성 인천시 경제국장은 "일자리 문제의 정답은 언제나 구직자와 재직자가 발을 딛고 있는 현장에 있다"라며 "시민이 일상에서 느낀 작은 아이디어가 인천의 일자리 지형을 바꾸는 거대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제안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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