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우리 아이' 가을호…교실 속 존중과 회복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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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우리 아이' 가을호…교실 속 존중과 회복 조명

교사 보호·학생 마음 나눔 사례 소개
국제교류 10주년·철학 캠프도 수록
전자책·오디오북·점자판으로 제공

  • 승인 2026-10-08 16:0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 교육 문화 지
울산시교육청이 발간한 교육 문화 소식지 '우리 아이' 제146호(2026년 가을호) 표지. (자료=울산시교육청 제공)
학생들이 편지로 고마움을 전하는 교실부터 교육활동 중 어려움을 겪은 교사의 회복을 돕는 현장까지, 울산 학교의 다양한 이야기가 한 권의 소식지에 담겼다.

울산시교육청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교육 문화 소식지 '우리 아이' 제146호 가을호를 펴냈다. 이번 호는 '너와 나,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학교 안팎에서 이어지는 소통과 배려의 사례를 소개한다.

복산초등학교의 '몽글몽글 인성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여러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글로 전하고 답장을 받은 경험을 다뤘다. 진로를 알아보는 활동을 타인에 대한 이해와 연결한 사례다.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제도도 살펴볼 수 있다. 교육활동 침해를 경험한 교원에게 심리적 치유와 회복을 돕는 교육활동보호센터의 역할을 소개하고 구태희 센터장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 활동을 다룬 내용도 있다. 울산고운고등학교의 '울산 청소년 철학 캠프'에서는 중학생들이 평화와 공존을 화두로 의견을 나누고 연극에 참여한 과정을 소개했다.

중산초등학교 위수연 교사는 지난 6월 울산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강연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학교가 길러야 할 역량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학교 간 교류가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남창중학교와 대만 펑시중학교의 이야기도 담겼다. 두 학교 학생들은 서로의 나라를 방문하고 현지 가정에서 생활하는 경험을 통해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꿔 보는 내용도 마련했다. '마음의 무늬를 닮은 우리말'을 통해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그림책을 활용한 하브루타 독서교육과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울산가정형위(Wee)센터, 새 훈련장을 갖춘 진장중학교 펜싱부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학교 시설을 지역과 함께 이용하는 울산형 공간 공유학교 '나누는 교'도 다뤘다.

학교 도서관을 무대로 한 독서 행사와 학부모 자원봉사 활동도 실었다. 표지에는 울산행복학교 권시우 학생의 작품 '책을 펼치면 만나는 나만의 세상'을 사용했으며 교사 추천 도서 두 권을 함께 소개했다.

소식지는 울산교육홍보관에서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 있고 교육청 유튜브에서는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판도 별도로 발행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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