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취임 100일…AI 교육 대전환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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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 취임 100일…AI 교육 대전환 본격 추진

-정책사업 감축·AI 전환으로 교육 혁신 추진...2030 비전 구체화…맞춤성장·안심학교 등 5대 방향

  • 승인 2026-10-11 08:36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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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집무실에서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취임 100일을 맞아 정책사업 50% 감축과 AI 교육 대전환 등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경북교육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점검했다.(제공=경북교육청)
임종식 경북교육감(사진)이 8일 3기 취임 100일을 맞았다.

임 교육감은 정책사업 감축과 인공지능(AI) 교육 혁신, 학교 간 교육격차 완화 등을 중심으로 경북교육의 중장기 전환을 추진해 왔다.

경북교육청은 2030년까지의 교육 방향을 담은 '경북교육 2030 대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조직과 예산에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교육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취임 후 첫 과제로는 정책사업 50% 감축을 제시했다.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설문조사와 부서별 평가를 토대로 사업 효과와 현장 호응도를 살펴 정비 대상을 추리고, 그 결과를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AI 교육 기반 구축도 주요 과제다.

학교 누리집과 행정 포털의 통합 로그인, AI 기반 검색·안내 서비스, 학교급별 AI 윤리·인성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AI 융합교육 석사 학위를 취득한 교원 130명으로 구성된 'AI 교육 혁신 지원단'도 출범해 현장 수업을 지원한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학교 간 협력 체계도 마련한다.

공동 교육과정과 이음 스튜디오, 이음 교사제, 경북온라인학교 내실화 등을 통해 학교별 교육 여건의 한계를 보완하고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넓힐 방침이다. 교육활동 침해와 악성 민원, 위기학생 문제 등에 통합 대응하는 전담기구 설치도 추진한다.

이 같은 과제를 종합한 '경북교육 2030 대전환 계획'은 '나의 꿈을 가꾸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비전으로 삼았다. '나답게·다함께·새롭게'를 교육지표로 정하고 AI 전환, 맞춤성장, 안심학교, 지역상생, 공감행정 등 5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교육재정 확보와 학교 현장 지원 성과도 이어졌다.

경북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에 반대하며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촉구했고,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학교 전기요금 할인 누락을 찾아 환급한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1년 첫 대회 이후 11회 연속 수상 기록도 이어갔다.

해외 직업교육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직업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경북 직업계고의 교육과정을 현지 여건에 맞게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과 현지 교원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대전환 계획을 단계적으로 실행한다. 이를 위해 AI·디지털 교육을 담당하는 'AI디지털교육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는 정책사업 감축이 교원의 실질적인 업무 경감으로 이어지고, AI 교육과 학교 간 연계가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 확대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다.

경북교육청은 연말까지 내년도 예산과 주요업무계획에 대전환 과제를 반영해 실행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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