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열기에 미래 기술을 입히다…인천시, '픽 앤드 킥' 현장 캠페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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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열기에 미래 기술을 입히다…인천시, '픽 앤드 킥' 현장 캠페인 성료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첨단 기술·스포츠 결합한 시민 참여형 축제 열려
세계 4위 인하대 로봇팀 참여 'AI 로봇 슛 대결' 및 송하빈 홍보대사 참여
AI·바이오 등 미래 산업 비전 공유…"도시 브랜드 가치 고도화 선도"

  • 승인 2026-10-11 09:1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0261009 민선 9기 취임 100일 시민 참여 캠페인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시민 참여 캠페인 '픽 앤드 킥'에서 로봇축구게임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제공
스포츠의 뜨거운 열기와 미래 첨단 기술이 만나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인천광역시가 축구 경기장을 찾은 시민 및 축구 팬들과 함께 인천의 차세대 미래 비전을 나누는 대규모 현장 스킨십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지난 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일원에서 시민 참여형 도시브랜드 캠페인인 '픽 앤드 킥(PICK and KICK)'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이 선택한 인천을 경험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일방향적인 시정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며 도시 비전에 공감하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은 크게 미래 비전 공유 공간인 '픽 존(PICK ZONE)'과 체험 중심의 '킥 존(KICK ZONE)'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픽 존'에서는 인천시가 핵심 거점으로 육성 중인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차세대 첨단 산업 발전상을 소개하고, 시민들이 가장 기대되는 분야에 직접 투표하는 상호작용형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어 '킥 존'에서는 K-컬처 체험, 인천시 공식 캐릭터 포토존, 그리고 현장 흥행을 이끈 로봇 축구 이벤트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AI 로봇 축구 대결'이었다. 이 자리에는 지난 7월 열린 '로보컵 2026 인천' 세계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인하대학교 로봇 특성화 사업단 '인하유나이티드' 팀이 직접 참가해 수준 높은 첨단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AI 로봇과의 슛 대결을 통해 인천의 미래 로봇 기술 수준을 체감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코미디언 송하빈 씨가 현장을 방문해 팬 사인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올려놓았다.

최근 지자체들의 도시 브랜드 마케팅은 단순 포스터 게시나 매체 광고를 넘어, 시민들이 대거 몰리는 스포츠·문화 현장에서 직접 체감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의 경우 바이오 클러스터와 AI·로봇 산업 등 미래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이번 캠페인은 축구라는 친숙한 스포츠 플랫폼을 활용해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미래 산업 비전을 시민 친화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박록삼 인천시 대변인은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에게 인천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도시의 매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소통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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