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자살률 33.5% 감소… 1년 새 자살 사망자 13명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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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자살률 33.5% 감소… 1년 새 자살 사망자 13명 줄어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 49.8명에서 33.1명으로 하락… 고위험군 조기 발굴·지역사회 협력 강화

  • 승인 2026-10-12 07:13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충남 예산군의 2025년 자살률이 전년 대비 33.5% 감소하며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자살 사망자 수도 1년 사이 39명에서 26명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산군은 고위험군 사례관리와 생명지킴이 양성, 청소년 지역안전망 구축 등 지역사회 중심의 다각적인 예방 사업을 통해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해 왔습니다. 군은 앞으로도 위기 징후의 조기 발견과 생명존중 인식 확산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입니다.

예산군보건소
예산군보건소 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군의 자살률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사망자 수도 1년 사이 13명 줄어들면서 지역사회 중심의 생명 보호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9월 말 발표한 '2025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예산군의 2025년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33.1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 49.8명과 비교하면 16.7명 감소한 수치로, 감소율은 33.5%다. 자살 사망자는 같은 기간 39명에서 26명으로 줄었다.

자살률 감소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지역 차원의 대응이 중요하다.

예산군은 자살 위험이 높은 주민을 찾아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자살 시도자와 유족을 지원하는 등 위기 이후까지 고려한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이 주변의 위험 신호를 알아차리고 도움을 연결할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 양성과 생명존중 교육, 인식 개선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자살예방 정책의 실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부군수 주재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고, 관련 기관 간 협력 과제도 논의하고 있다.

청소년 보호를 위한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예산군은 교육기관과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체를 구성해 청소년의 자살 위험에 대응하고 지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다만 이번 통계만으로 자살률 하락의 원인을 특정 예방사업의 성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지속적인 감소를 위해서는 통계 추이를 살피는 동시에 고위험군 관리와 위기 대응 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예산군은 앞으로 생명존중 인식을 높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대한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계기관의 지원으로 연결하는 체계도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위기 상황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일상에서 생명존중의 가치를 확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살 위기 상담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통해 24시간 받을 수 있다. 예산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자살 및 정신건강 관련 상담을 지원한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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