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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는 대청호 녹조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수질관리 강화. (사진= 청주시 제공 지난 6일 촬영 대청호) |
시는 12일 대청호 문의수역의 조류경보가 기존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상수원 감시체계와 정수처리 공정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청호 문의수역은 지난 8월 3일부터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1000세포/㎖ 이상을 기록하며 '관심' 단계가 유지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가울철로 접어들었음에도 강한 일사량의 영향으로 남조류가 지속 증식(1만세포/㎖ 이상 또는 조류독소 10㎍/L 이상)하면서 '경계' 단계 격상이 임박한 상태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질 변화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대청호 문의 취수탑의 수심별 수질조사 주기를 주 2회로 확대했다. 특히 조류독소 및 대표적 맛·냄새 유발 물질인 2-MIB, 지오스민 등 13개 핵심 항목을 집중 모니터링하여 원수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정수처리 공정에서도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을 적극 가동한다. 여과지와 활성탄지의 역세척 주기를 대폭 단축하여 조류 및 미세물질을 신속히 제거하고, 오존 농도를 0.3~0.8ppm 범위 내에서 단계적으로 정밀 조절하여 유해 오염물질 소독 및 제거 효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는 상수원으로의 오염물질 유입을 사전에 막기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순찰을 대폭 강화하고, 지난 8월부터 유입 하천 환경정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물순환장치 33기, 수면포기기 21기, 부력수차 2기 및 조류제거선을 현장에 투입·가동 중이다.
한편, 현재 청주시 지북정수장에서 생산·공급 중인 수돗물에 대한 60개 항목 정밀 수질검사 결과, 조류독소와 냄새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으며 먹는 물 수질기준을 완전하게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가영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청호 조류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되더라도 상수원 취수부터 최종 정수 공급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통합 관리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수질을 모니터링하고 공정을 운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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