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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에서 어린이들이 가져온 책을 소각열을 활용해 재배한 꽃 화분과 교환하고 있다./사진=공단 제공 |
인천환경공단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서구 청라사업소 온실 일대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자원순환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체험형 환경 프로그램 「2026 꽃이랑 책이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첫발을 뗀 「꽃이랑 책이랑」은 가정에서 더 이상 읽지 않는 중고 도서를 생활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해 직접 재배한 친환경 꽃 화분과 교환하고, 기증받은 도서를 지역사회 복지기관 등에 재기부하는 인천환경공단만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친환경 프로젝트다.
올해 행사에는 인천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영유아 보육·교육기관 소속 어린이 총 830명이 사전 신청을 마쳤다. 행사는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운영되며, 행사 기간 중에도 영유아 단체에 한해 현장 추가 접수 및 참여 신청을 받아 문턱을 낮췄다.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집에서 가지고 온 책 1권을 청라사업소 온실에서 자체 재배한 촛불맨드라미, 메리골드 등 관상용 꽃 화분 1개와 1:1로 교환하게 된다. 버려질 수 있는 자원을 소중한 식물과 바꾸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나눔의 가치와 자원 순환의 원리를 오감으로 체험하게 된다.
아울러 공단은 신청 단체를 대상으로 전문 환경해설사가 동행하는 '환경기초시설 맞춤형 견학 프로그램'도 함께 가동한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생활폐기물 소각 및 재활용 처리 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친환경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오는 10월 17일 열리는 「2026 청라 에코페스티벌」 현장에서도 「꽃이랑 책이랑」 특별 체험 부스가 설치 운영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 단체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책을 가져와 꽃과 교환하며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에 다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행사를 통해 모인 도서는 상태별로 정밀 선별을 거쳐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단체 및 시설에 기증된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아이들이 헌 책 한 권을 예쁜 꽃 화분으로 바꿔 가는 소소한 경험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과 나누는 기쁨을 마음 깊이 배우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실천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환경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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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