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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열린 '2026 코타키나발루 국제 시장회의'에 참석한 강철호 부산 동구청장(가운데)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방정부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 구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국제 항만도시 협력포럼' 설립을 제안했다. (사진=부산 동구 제공) |
강철호 동구청장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에서 열린 '2026 코타키나발루 국제 시장회의'에 참석해 '국제 항만도시 협력포럼' 설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포럼의 주요 협력 분야로는 항만·수변공간 재생, 해양산업과 지역경제, 해양관광·문화, 환경·기후변화 대응 등 네 가지가 제시됐다.
동구가 제안한 포럼은 도시 간 정책 교류와 공동 협력사업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다만 포럼은 이번 회의에서 설립을 제안한 단계로, 출범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강 구청장은 폐막 총회에 공식 토론자로 참여해 부산 북항의 변화도 소개했다. 부산역에서 북항의 친수공간까지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동선을 마련하고, 항만과 시가지 사이의 연결을 개선하는 재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항만 기능에 치우쳤던 공간을 시민들이 이용하는 바닷가 공간으로 바꾸는 과정도 주요 사례로 제시했다.
이번 국제회의는 말레이시아 사바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안도시 지방정부 대표들이 참석해 해양경제와 디지털 행정, 도시의 위기 대응 역량 등을 논의했다.
강 구청장은 북항의 변화 과정을 해외 도시들과 공유한 경험을 바탕으로 항만도시 사이의 교류를 넓히고 공동 발전 방안을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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