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차세대 배터리 기술 혁신 가속, 미래기술원 연구성과 300여 편 집결

  • 충청
  • 서산시

SK온, 차세대 배터리 기술 혁신 가속, 미래기술원 연구성과 300여 편 집결

제2회 미래기술원 학술대회 개최, LFP 양극 제조 원가 낮출 공정 개발팀 대상 수상
리튬메탈 전극 설계 및 배터리 수명 예측 기술도 성과 인정 , 연구 중심 문화 확산

  • 승인 2026-10-18 10:3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SK온은 최근 대전에서 ‘제2회 미래기술원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배터리 공정, 소재, 차세대 배터리 등 6개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혁신 역량을 결집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조 원가 경쟁력을 높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정 기술이 최고상을 받았으며, 리튬메탈 배터리 설계 및 수명 예측 모델 등 차세대 시장을 선도할 핵심 기술들이 대거 발표되었습니다.

이석희 CEO는 연구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하여 구성원들의 성과가 실제 기술 경쟁력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clip20261018103554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SK온 미래기술원 전경(사진=SK온 제공)
SK온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혁신 역량을 결집했다.

SK온은 14일부터 15일까지 대전 유성구 미래기술원에서 '제2회 미래기술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가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와 박기수 미래기술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연구 성과와 기술 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배터리 공정, 셀, 시스템, 소재, 차세대 배터리, 플랫폼 등 6개 분야에서 300여 편의 연구 결과가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5% 늘어난 규모로, 임직원들의 연구 참여와 기술 개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상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 제조 과정에서 기존 탄소나노튜브(CNT) 페이스트를 CNT 파우더로 대체하는 공정을 개발한 팀에 돌아갔다. CNT는 배터리 내부에서 전자의 이동을 돕는 도전재로 활용된다.

해당 기술은 CNT 파우더를 균일하게 분산해 기존과 동등한 성능을 확보하면서도 제조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온은 향후 실제 생산 공정에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

리튬메탈 배터리의 대면적 파우치형 전극 설계 기술과 충·방전 횟수 및 보관 조건 등을 바탕으로 배터리 용량 감소와 내부 저항 변화를 예측하는 모델도 각각 우수한 연구 성과로 인정받았다. 차세대 배터리의 성능 개선과 수명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연구 차별성, 기여도, 창의성, 실용성 등 5개 기준에 따라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술 전시와 연구 발표를 통해 성과를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으며, 현장 구성원 투표도 심사에 반영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 교류도 이뤄졌다. 기조강연에 나선 이용민 연세대 교수는 가상공간에 실제 배터리 설계와 특성을 구현해 성능과 상태를 분석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의 발전 동향과 배터리 분야 활용 가능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SK온은 학술대회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성원 간 기술 교류와 협업을 확대해 연구 결과가 실제 기술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핵심 기술을 발굴하고 연구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석희 SK온 CEO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미래기술원 학술대회는 구성원들의 도전과 연구 성과가 SK온의 기술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장"이라며 "연구 중심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온은 앞으로도 학술대회를 정례화해 연구 성과 공유와 협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빵투어 새 거점 '트래블라운지' 개관
  2. 대전·세종·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 충남은 하락
  3. 세종시 전동면 '시니어 모델'… 궁중한복 입고 무대 오른다
  4. 류지현 한화이글스 감독 "2027년 시즌은 내일부터 시작"
  5.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1. 세종시 '주민생계조합 20년'의 궤적… 행정수도 완성 이끈다
  2. 장기수 천안시장 공직선거법 혐의 '불송치'...천안 발전 탄력 전망
  3. 대전 입춤 보유자 최윤희, 50년 춤 인생 무대에 담는다
  4. 세종, 전국 최초 물 다소비시설 관리모델 만든다
  5. "세종 국가산단 분양 전략 마련해야" 행감서 지적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전국체전 초반, 동메달 7개 수확… 유도·레슬링·씨름 선전

세종시 전국체전 초반, 동메달 7개 수확… 유도·레슬링·씨름 선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 중인 세종시 선수단이 대회 초반 동메달 7개를 수확하며 메달 경쟁에 시동을 걸고 있다. 18일 세종시체육회가 집계한 전날까지 경기 결과를 보면, 세종시는 금메달과 은메달 없이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지난 11일 사전 경기에서 탁구 단체전 동메달 1개 확보 이후 17일 하루에만 씨름과 주짓수, 합기도, 유도, 레슬링 등 모두 5개 종목에서 동메달 6개를 쓸어 담았다. 이번 대회 목표인 금메달 3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7개 등 모두 25개를 획득하기 위해 갈 길은 아직 멀다. 오는 22일까지 37개..

충주시, 드론 날고 로봇 달린다…미래형 배송서비스 본격 실증
충주시, 드론 날고 로봇 달린다…미래형 배송서비스 본격 실증

드론이 하늘길을 날아 물품을 운반하고 자율주행 로봇이 마지막 구간을 이어받는 새로운 배송서비스가 충주에서 현실화된다. 하늘과 지상을 하나로 잇는 '드론+로봇' 연계 배송이 미래형 물류체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전망이다. 충주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6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11월 30일까지 중앙탑사적공원과 살미면 유기농체험센터 일원에서 드론·로봇 연계 배송 실증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앙탑사적공원에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형 배송'을, 살미면에서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형 배송'을 운영한..

천안법원, 두 번 선처에도 음주운전한 40대 남성 `징역 1년`
천안법원, 두 번 선처에도 음주운전한 40대 남성 '징역 1년'

두 번의 선처에도 재차 음주운전을 한 40대가 세 번째에는 실형을 살게 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3단독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6년 6월 25일 동남구 목천읍에서 같은 구 청수동까지 4.5km구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75%의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강태규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 이전 10년 내에 두 차례 음주운전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이 사건 각 범행을 저질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